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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 기억에 남는 커피와 티라미수

by 토요미대장1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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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에 혼 커피 하러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언제부터인지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으로 이름을 바꾼 듯 하고 원래는 페니커피로스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나 봐요.

 

현재 네이버 다음 모두 맵에 페니커피로스터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현재 상호명과 다르기에 저는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으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페니커피로스터스라는 상호명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한 문제가 끼어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에서 저는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기분 좋은 혼 커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조금 찾기 어렵지만 사당역에서 가까우니 한번 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드립커피를 추천드립니다.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 (혹은 페니커피로스터스)는 사당역 10번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할 곳은 딱히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만약 맵에서 위치 검색이 안되면 페니커피로스터스로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은 역에는 가깝지만 다소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SNS시대라 위치가  찾기 좋지 않지만 잘 되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참 신기한 일인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경쟁적으로 큼직한 간판 내걸고 좋은 목에 자리 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장사 못했을 터인데 말입니다. 좋은 위치여도 한산한 카페나 식당도 간혹 보이고 이렇게 숨겨져 있어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참 대단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딱 봐도 눈길을 끄는 티라미수들. 그리고 드립커피도 괜찮아 보였어요.

 

  • 드립커피 (에티오피아 벤사) 6000
  • 얼그레이티라미수 8000

드립커피와 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드립커피로 했습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벤사로 했어요. 향이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얼그레이티라미수로 골랐어요. 밑에 쿠키가 사보이아르디(레이디스핑거)였던 것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얼그레이 티라미수와 드립커피가 나왔어요.

드립커피 에피오피아 벤사는 산뜻하고 깔끔하면서 풍부한 맛이다. 마시면 마실수록 기분 좋아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커피였습니다. 커피 내려주신 분께서 약간 숙성?이 덜 되었다고 아쉬워 하셨지만 커알못인 제 눈높이에는 너무 맛있었어요.

얼그레이티라미수입니다.

티라미수 자체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사보이공국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사보이아르디가 아래에 깔린 티라미수. 흔치 않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마스카포네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카카오파우더가 정말 아낌없이 올라가 있었어요. 아래에 깔린 쿠키는 촉촉한 느낌이고 얼그레이이다보니 오렌지 향이 꽤 났다. 티라미수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는 넓직하고 깔끔하며 예쁜 곳이었습니다. 저는 바에 앉아 있어서 예쁜 소품들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홍차는 이런 것들을 하나 보더라구요.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센스있는 장식들이에요.

사당역 카페 페니힐스커피스테이션의 분위기 자체는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예쁘긴 하지만 요즘 워낙 예쁜 카페들이 많다보니 준수한 분위기 정도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커피 맛과 독특하게 레이디스핑거(사보이아르디)로 만들어진 티라미수는 흔치 않기에 사당역을 온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티도 좋아보이고 다른 디저트 종류도 궁금했습니다. 찾기 어려우면 페니커피로스터스로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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