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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정자역 카페 레브커피 이정도면 꽤 맛있는 커피인 듯?

by 토요미대장1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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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카페 레브커피입니다. 친구랑 같이 고쿠텐을 들렀다가 저녁 커피를 마시러 가게 된 곳이에요.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깔끔한 듯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생각외로 괜찮은 곳이었어서 계획보다 조금 오랫동안 머물다가 가게 되었어요.

 

이곳은 디저트는 쿠키 종류 뿐입니다. 그래서 디저트 카페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커피로만 승부하는 곳 같달까요? 내부는 심플하지만 꽤 예쁩니다. 블링블링한 것도 매력이 있지만 정자역 카페 레브커피의 이런 심플함도 꽤 좋더라구요.


정자역 카페 레브커피는 역 3번출구 엠코헤리츠 4단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걸어가기에 꽤 가까운 거리이고 주차도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커피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라떼가 평이 괜찮길레 꽤 기대했구요.

브라우니 와플은 못봤었는데 메뉴에 있는 걸로 봐서 솔드아웃이었나 봅니다.

 

  • 라떼 5,500
  • 아인슈패너 아메리카노 6,500

커피메뉴는 저는 라떼로 했고 친구는 아인슈패너 아메리카노 아이스가 굉장히 특이하길레 그걸로 주문해 봤습니다. 

사용하는 원두종류인가보더라구요. 그리 잘 알지 못하는 저는 그냥 찍어왔습니다.

시간 관계상 손님이 많지는 않았기에 생각보다 금방 커피가 나왔습니다.

라떼입니다.

막 "바로 이맛이야!" 까지는 아니지만 꽤 꼬수운 맛이었습니다. 정자동 안에서 카페를 찾을 때는 추천할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인슈패너 아메리카노는 특이한 메뉴였습니다.

위에 크림이 부드러운데 밑에 커피가 조금 쓰거나 구수한 맛이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저나 친구가 아인슈패너를 마실 때는 주로 그런 맛을 기대하고 마시거든요.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 뒤로 때리고 들어오는 쓰거나 구수하고 진한 커피 맛. 이 커피는 조금 부드러웠습니다. 아메리카노라서 조금 약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커피의 양이 너무 적어서 커피를 다 마시고 나도 크림의 대부분 남았습니다.

그 점만 빼면 꽤 만족스러웠어요. 분위기가 아늑하고 뭔가 오래 앉아있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이 이런 타일느낌이더라구요? 전 좋았습니다. 다른 곳들이 심플하게 꾸며져 있기에..

곳곳에 액자나 소품들이 예쁜 게 많았습니다. 단순하지만 눈을 심심치 않게 해 주는 포인트들이 있었던 카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자역 카페 레브,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커피를 제공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정자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찾는다면 저는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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