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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브레첼이 인상적인 폴앤폴리나 광화문점 다양한 유럽 빵들을 종류별로

by 토요미대장1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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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음식들 하면 주로 소시지 족발 슈니첼 등이 주로 떠오르는 편인데 요즘 저는 독일의 빵이 그렇게 당기더라구요. 예전에 라우겐크루아상의 맛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었던 이유로 제대로된 브레첼을 먹어보러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을 방문했습니다. 광화문점을 고른 이유는 사실 별 게 없어요. 근처에 들렀던 참에 가려고 했었던 거였어요. 막상 와보니 브레첼 등 몇가지 종류의 빵이 조금 남아 있어서 사올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빵의 짭짤한 매력은 참 한번 먹기 시작하니 자주 찾게되더라구요. 

 

프레즐이란 게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맥주집이나 이런데서 흔히 보이는 과자 정도로 생각되잖아요. 전에는 그냥 그게 프레즐인 줄 알았더니...

 

여튼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에서 먹어본 과자가 아닌 프레즐(브레첼)이란 빵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물론 독일 빵을 파는 베이커리들을 몇군데 안 가보았고 독일과 정말 닮아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독일 현지에서 이 빵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며...


광화문역 1번,8번 출구에서 가까웠어요. 저는 경복궁 쪽에서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으로 갔었고 빵을 사서 광화문 역으로 들어갔었어요.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빵 브레첼Brezel이었어요. 하나는 8자처럼 생겼고.....

사실 티비 어디에선가는 브레첼의 모습이 천사의 날개의 모습을 만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6시가 넘은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이미 빵이 거의 안 남았을 거라고 예상은 했어요. 다행히 브레첼 스콘 크로아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크렌베리스콘이에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진 빵.

얼핏 보기엔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더라구요. 크랜베리가 안에 박혀있어요. 원래 반죽 사이에 뭐가 들어있는 거 건포도 때문에 많이 싫어하는 편인데 요건 굉장히 맛있었네요.

크루아상입니다.

버터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겉이 굉장히 바삭바삭했어요. 먹다보니 고소한 맛이 천천히 느껴졌어요. 크루아상을 가장 맛있게 하는 나라는 프랑스라고 알고 있어요. 인터넷을 보니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스트리아에서 이 빵이 전해왔다고 하기도 하네요. 이 빵이 어디가 기원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해요.

브레첼이에요. 프레즐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독일어로 브레첼이라고 하더라구요.

독일의 수도원에서 먹은 빵이라고 하던데 포도새싹을 태운 잿 물에 코팅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굽기 전에 소금을 조금 뿌리는 것도 특징이기도 해요. 

고소하고 짭짤하기도 하면서 겉부분 특히 가느다란 부분은 과자같은 바삭함. 그리고 굵은 부분은 속이 쫄깃한 식감이 나서 먹는 내내 즐거웠네요.

버터브레첼이에요. 브레첼을 길쭉하게 해서 사이에 버터를 넣은 빵.

짭짤한 빵이랑 부드러운 버터 맛의 조화로움. 아마 한국사람들 모두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굉장히 맛있는 빵이었어요.

잘먹었습니다~~~!!

폴앤폴리나 광화문점. 줄여서 폴폴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영등포쪽에 현재 사는 중이라 광화문점보다는 여의도점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다음엔 폴앤폴리나 여의도점에 방문해서 이번엔 독일 빵 위주로 즐기게 되었지만 다음엔 조금 더 다양한 이곳의 빵을 즐겨볼까 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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