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핫하다던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에 다녀왔어요. 사실 지난번에 올린 모노로그를 다녀온 후 2차로 간 곳이었습니다. https://ms07b3802.tistory.com/199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핫한 디저트카페였는데 저는 사실 몰랐어요. 그냥 주선하신 분이 하신대로 따라왔었습니다.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는 내부가 굉장히 화사하고 예쁜 곳이었는데 디저트들도 굉장히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음료&티의 종류도 마음에 들었어요.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는 신사동에 위치해 있고 압구정역에서 가까웠어요. 신사역도 갈 수는 있지만 압구정역 4번출구가 가장 가깝습니다. 두 역 다 3호선인 것을 생각하면 압구정역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것들이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에서 주문했던 디저트와 음료들이에요. 저는 음료를 따뜻한 홍차로 마셨어요.
음료 메뉴판입니다. 저는 다만프레르의 자흐뎅블루라는 홍차를 골랐습니다.
파리브레스트 8700
딸기파블로바 9000
생토노레 9800
까눌레
자흐뎅블루 (블랙티) 7,000
안 고를 수 없게 생긴 비쥬얼이에요.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에는 몇몇 자리에 이렇게 생화가 얹어져 있더라구요.
홍차는 다만프레르 제품이 많았어요. 그 중 제가 골랐던 자흐뎅블루는 광화문에 위치한 다만프레르에서 한번 마셔본 적이 있는 아주 맛있다고 느낀 가향차였어요. 딸기 향이 나는데 그게 절묘하게 어울리는 홍차이더라구요.
파블로바는 비쥬얼을 보고는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사실 진열된 것을 보고 파블로바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크림같은 비쥬얼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실 이것은 머랭이에요.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B%B8%94%EB%A1%9C%EB%B0%94_(%EC%9D%8C%EC%8B%9D)
딸기야 말할 것 없었지만 머랭쿠키가 정말 괜찮다.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디저트이지만 단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것들이 훨씬 더 맛있었거든요.
파리브레스트는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맛있어요. 슈의 식감은 말할 것도 없었고 위에 얹어진 호박씨와의 특이한 조합. 크림과의 어울림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만약 제가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에 다시 간다면 목표는 이 파리브레스트일 거 같네요!
생토노레는 전혀 모르는 디저트 메뉴였어요. 파이 위에 크림이 들어간 슈가 있고 피스타치오크림이 모양을 내고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아 적당히 잘라서 먹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이 느껴졌습니다. 크림이 굉장히 고소하고 슈는 살짝 바삭한 식감이 납니다. 4명인데 세 덩어리였던 것이 좀 아쉽네요~
까눌레는 겉은 살~짝 딱딱하지만 속은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했습니다. 커스터드 맛이 아주 좋았어요. 양이 적당히 작은 편이라 무리없이 주문했는데 요것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화사한 분위기를 내는데 한 몫하고 있는 꽃들
강남 디저트카페 랑꼬뉴는 요렇게 생긴 곳이었어요. 굉장히 예쁘고 맛있었어요. 저는 아마 파리브레스트 때문에라도 또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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