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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가로수길 칵테일바 분위기 좋고 특색 있는 곳 <챕터원>

by 토요미대장1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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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굉장히 특색있는 칵테일바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저는 사실 칵테일바는 잘 가지 않는 편이에요. 일단 칵테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기도 하고 제가 술이 조금 많이 약한 편이거든요. 이번에 모임이 생겨서 3차로 이곳을 와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바 특유의 어둑어둑한 분위기 그리고 진한 색상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품들. 솔직히 이정도면 설령 맛이 없어도 마음에 들 것 같았어요.


가로수길 칵테일바 챕터원의 위치는 가로수길 신사중학교와 신사동주민센터 근처였어요. 우유니아이스트림도 근처에 있더라구요. 지하철역은 신사동 6번-8번출구, 압구정역 5번출구가 가장 가까웠어요. 

입구에서부터도 재미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내려오면 정말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이번엔 시그니처칵테일이 라라랜드 컨셉이었구요. 예전엔 킹스맨 컨셉도 있었나보더라구요. 몇개월 주기로 바뀐다고 합니다.

 

  • 페페로니 피자 21,000
  • Seb's 25,000
  • Another day of sun 25,000
  • Gin fizz 18,000
  • States man 25,000

등을 주문했어요. 사실 술에 대해 그나마 좀 관심있는 게 맥주나 와인 정도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고 제가 마신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까 해요.

 

예쁜 피아노 소품이랑 같이 나온 Seb's입니다. 그냥 딱 받아본 느낌은 예쁜 카페에서 아인슈페너를 받은 느낌이었어요. 먹어보기 전에는 이게 술이라는 생각 자체가 안 들겠더라구요.

 

위에 크림을 조금씩 스푼으로 떠먹고 나서 칵테일이랑 같이 마셨는데 이건 알코올 향이 꽤 센 편이었어요. 향이 센 술을 잘 못하는 편이지만 크림이 있다보니 계속 마실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이 드셨던 것들인데 솔직히 뭐가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모든 메뉴마다 컨셉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제공되었습니다.

States man이에요. 옆에 시가를 태워주는 퍼포먼스도 보여주는데 그럴싸해 보이더라구요. 

술은 여기까지이구요^^;;

페페로니 피자에요.

나오는 데 시간은 꽤 걸렸지만 생각외로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바에서 피자가 맛있겠어? 라는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맛있길레 의외였습니다. 몰론 피자점의 레벨이라기보다는 예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까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이에요. 붉은 색의 커튼이랑 어둑어둑한 조명 예쁜 글라스 등 딱 앉아서 시간 좀 보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입구에서 계단 내려가는 길에 있던 소품들이에요. 꽤나 그럴싸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칵테일바를 거의 다녀본 적이 없어서 낯설긴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없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매력을 보여줬던 꽤 근사한 가로수길 칵테일바 챕터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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