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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정자동 중식이 괜찮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상해완탕> 본점

by 토요미대장1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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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퇴근길에 정자역 근처에 있는 상해완탕이란 음식점에서 혼밥한 적이 있었어요.

중국에서 좀 생활했었기 때문에 중국음식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었거든요.

상해완탕이이까 중국 4대음식 중 상하이음식을 위주로 한다고 해요.

사실 중국 살면서도 상해음식이란 게 뭔지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그 때는 육장반면이라는 음식을 주문했었구요.

꽤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누나 자형이랑 다시 와보게 되었습니다.

삼성아데나루체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었어요.

단지의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었습니다.

방문객은 1층이고 지하주차장 등은 입주한 주민들 전용이었어요

11시반 오픈하구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였습니다.


이곳 상해완탕은 상호명의 한자를 보면 훈둔이에요

짭짤한 국물과 만두 등으로 만들어진 탕인데 면이랑 같이 먹기도 하는 음식인대요

저는 아직 그것을 먹어보진 못했어요. 다음에 오게된다면 한번 훈둔에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곳은 밑반찬이 굉장히 맛있고 좋았습니다.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쟈차이랑 절인 고추 무 등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쟈차이는 조금 매운편이었습니다.

가끔 쟈차이가 어느 재료로 만들어졌냐고 누가 물어보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찾아보니 쟈차이라는 식물의 뿌리로 만든다고 하네요!

이번 방문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탄탄면이에요 (10000)

저는 중국 살 시적에 "비빔국수"인 탄탄면을 정말정말 좋아했었어요

우리나라는 국물탄탄면이 많긴 한데 저는 중국에서 본 적이 없었던 방식이라 조금 낮설더라구요

나무위키에서는 일본식 탄탄면의 영향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육수를 부어서 끓이는 라멘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재료는 땅콩소스, 다진고기(돼지), 고추기름, 생강 등이 들어가구요

비빔이나 국물식이나 재료는 거의 동일했어요

면도 소스도 정말 맛있었구요.

특히나 저는 고수가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국내에서는태평역에 위치한 수진동중국인거리에 있는 탄탄면이 가장 맛있었어요. 말씀드리면 비빔식으로도 주문이 가능했었었구요. 그곳은 현재 폐점해서 미국가주우육면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없는 중국음식의 대표주자 중 하나!

멘보샤입니다. (25000)

중국은 원래 만터우馒头라는 중국식 밀가루반죽을 샌드위치 빵처럼 쓰고 안에 다진새우를 넣는다고 이연복쉐프님이 방송에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만터우는 우리식으로 읽으면 만두이구요. 속이 없는 간식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만두는 교자 饺子 쟈오즈라고 하구요.

솔직히 잘 모르던 음식인데 이연복쉐프님이 만드시는 걸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이곳의 멘보샤는 딱봐도 기름기가 많아보이지만 사실 느끼하지 않았어요. 속에 새우도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만드는 수고로움과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평을 주긴 어렵겠어요. 만약

더 맛있는 멘보샤를 경험해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꿔바로우에요 (25000)

꿔바로우는 하얼빈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해요

찹쌀로 돼지고기를 감싼 것이 특징.

이것은 돼지고기가 두툼한 편이었는데 양념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보통 중국음식점에 파는 칠리새우의 양념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재료 자체는 좋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꿔바로우와는 차이가 있었어요

좀 단 맛이 좀 지나쳐서 조~금 물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예전에 혼밥하면서 먹었던 육장반면이에요. (10000)

짜장면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짤짭하니 맛있고 기름져서 포만감도 들고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메뉴에요.

 

조카용으로 새우볶음밥을 주문했었는데 그것은 그저 그랬다는 누나가 그러더라구요.

 

상해완탕은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음식들이 아닌 실제 중국에서 먹는 음식들의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한번쯤 와봐서 다른 블로그 등에서 추천하는 메뉴들로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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