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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동대문역 네팔음식 맛집으로 유명한 <에베레스트>

by 토요미대장1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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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수요미식회 인도음식편에도 나왔었던 곳

그리고 주변에서도 맛집탐방러들 사이에서 정말 추천 많이 받았던 곳

동대문역에 위치한 네팔음식점 에베레스트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방송 중에서도

"인도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네팔음식이더라구요!"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던 것이 기억났었어요.

아무래도 같은 종교와 유사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보통 불교 하면 인도를 떠올리지만 부처님께서도 사실 네팔 룸비니에서 출생하셨잖아요!

지도를 보니깐 이곳이 네팔음식거리이더라구요.

이 근처에는 에베레스트 말고도 네팔음식점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정보로는 수요미식회에 나왔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에베레스트는 주변에 있는 에베레스트 커리월드란 음식점과는 다른 곳이에요.

많이 헷갈려서 잘못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내부가 참 이국적이었습니다.

네팔 인도 티벳 이런 이야기가 메뉴판에 많이 보여요.

네팔도 지역마다 영향을 받은 문화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나 보더라구요.

이것은 머튼빈달루 (11000원)이었어요,

램은 12개월 미만의 양의 고기이고 머튼은 보통 1년6개월 정도 된 양의 고기라고 하며

램은 양꼬치처럼 구워 먹기도 하지만 머튼은 누린내가 심해서 소스나 향신료로 잡내를 많이 없애고 먹는 편.

하지만 빈달루커리는 커리이기 때문에 잡내가 잘 느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굉장히 진하고 약간 매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굉장히 맛있어요.

고기와 난 같은 밀가루가 있으니 아무래도 야채가 있어야 하잖아요.

저는 인도식 커리 등의 음식을 먹을 땐 주로 야채커리 중에 팔락파니르를 많이 주문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분당 정자동 카리 라는 인도 음식점에서 알루고비라는 야채커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주문한 알루고비커리 (8000원)

감자 콜리플라워 향신료가 들어간 커리에요.

인도음식점에도 콜리플라워를 잘 활용하는 듯 하던데 이곳도 그런가 보더라구요!

재료 하나하나가 덩어리가 커서 재료의 맛을 느끼기도 좋았습니다.

이곳은 마늘 생강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인지 많이 먹어도 참 속이 편하더라구요.

케밥이 있어서 놀랐어요.

치킨멀라이케밥 (8000원)

간이 적당하게 되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캐슈넌치즈크림이랑 향신료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약간 익숙한 듯 낯선 맛이었어요.

저렴한 가격이니 한번 경험해 보는 것 추천드려요.

버터난 (2500)이에요.

난 자체가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이것은 거기에 약간의 고소함을 더했어요.

이것이 그냥 난 (2000)이에요

그냥 먹기엔 버터난이 좋고 커리랑 같이 먹을 땐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더 나았어요

알루고비의 콜리플라워로 기억해요.

이런식으로 찢어서 카레에 찍거나 재료를 같이 올려서 쌈싸먹듯이

망고라씨 (3500)이에요.

라씨는 흔히 인도음식점에서 먹는 그런 맛입니다.

달달하지만 뭔가 시원함이 덜하긴 했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었구요.

직원 분들도 사장님?으로 생각되는 분 제외하곤 다 현지 분들 같았어요.

여튼 굉장히 좋고 심지어 가성비도 높은 음식점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지는 한끼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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