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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신사역 베트남음식점 <콴안다오> 반미와 분짜가 예술

by 토요미대장1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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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다양한 베트남 현지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사동 음식점 "콴안다오"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위치한 콴안다오라는 베트남 음식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유튜브의 어느 창업상담 관련 채널이 있는데 거기 운영자 분께서 이 베트남음식점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는 영상을 보고 궁금증이 있었거든요.

현지 쉐프 분이 직접 조리하신다고 했어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친구와 겨우 약속을 잡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콴안다오는 신사역 8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학동역에서도 도보 20분 거리에 있었어요.

음식점 자체가 약간 숨어 있어서 처음 갈 때는 약간 애매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우림황소양곱창을 찾아서 안으로 들어오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붉은색의 콴안다오라고 적힌 큰 현수막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야외테이블과 실내 테이블이 반반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고 재미있었어요.

날씨 관계상 아무래도 조금 더 에어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실내 테이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약간 여행 온 것 같은 느낌도 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분이 주문을 받으셨어요.

분팃능이라는 이름의 호치민식 분짜 메뉴에요 (11500)

다른 곳에는 느억맘에 돼지고기가 들어있거나 따로 얹어져 있는데 쌀국수 위에 같이 얹어져 있다는 것이랑 땅콩 등의 견과류가 많이 보인다는 점?

외에는 다른 것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분짜는 넓은 접시에 면과 고기 차우 야채 등이 가지런히 담겨져서 나오는데 이 음식은 비빔면처럼 되어져서 나왔서요.

분팃능과 같이 나온 느억맘은 새콤하기보다는 단 맛이 조금 더 강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고기가 좀 작게 썰려서 고기에 대한 인상이 강하지 않았던 것은 조금 아쉬웠구요

조금씩 이 소스에 면과 재료들을 담가서 먹었어요. 판모밀을 장국에 담가서 시원하게 먹는 그런 느낌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꽤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면이 아래에 깔려 있는 것을 보여드렸어요.

조금 작게 썰린 돼지고기랑 차우도 몇개 있었습니다.

퍼보 (7500)입니다.

퍼보는 베트남 쌀국수 중 가장 보편적인 형태고 소고기 육수를 쓰는 게 특징이에요.

삶은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담겨져 있었구요. 면은 제가 좋아하는 약간 넓은 중면이었어요

그리고 고수랑 썰어진 홍고추가 같이 나와요. 

고수를 넣기 전에는 큰 인상은 없었어요. 고수를 넣어주어야 맛이 확 살아납니다.

워낙 쌀국수를 잘하는 곳들이 많아져서인지 저의 경우는 맛있지만 약간 일반적인 퍼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미샌드위치(7000)이에요

저는 이곳 반미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일단 빵의 바사삭하는 느낌의 식감이 예술적이었구요.

아마 쌀가루가 들어간 바게트라 반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맛이 있었습니다.

안에 든 속 재료들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고기도 있고 다른 야채들도 풍성한 편이며 고수 맛이 은근히 있는 편이에요.

친구는 고수가 그렇게 익숙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 반미를 굉장히 맛있어 했어요!

제가 베트남을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여지껏 몇번 먹어본 반미 중에 이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창 맥주는 제가 좋아하는 맥주 맛은 아니지만 무더운 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방문해서 <껌승>이라는 숯불 돼지고기덮밥이랑 닭날개튀김인 <간가지늑맘>을 주문해 보고 싶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에 주문하는 것을 얼핏 보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

 

저희가 저녁 8시 쯤 도착해서 늦은 시간까지 식사했어요.

저녁10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주차는 근처 발렛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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