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맛집 우동가게. 예전부터 여러차례 근처를 다니면서 보아왔는데 한번쯤 가봐야 겠다고 찍어둔 곳이었어요. 단순하지만 느낌있는 간판을 가진 작은 가게. 상호명 또한 굉장히 솔직하고 단순했습니다.
그만큼 오히려 굉장히 정체성이 분명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제 호기심을 계속 자극했어요.
원래 우동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저는 수타우동겐, 사누끼진우동, 묘오또를 겪으면서 찬 우동 메뉴를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어요. 면의 단단함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온 우동은 여전히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특히나 붓카케우동이란 메뉴는 제게는 굉장히 인상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이곳 당산역 맛집 우동가게 앞을 지나다니다가 붓카케우동이라는 메뉴명을 보고는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었죠.
당산역 맛집 우동가게는 당산역 10번출구와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거의 두 역의 중간 쯤에 위치해 있는데 당산역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6:4 정도랄까요?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주문한 우동과 사이드 음식입니다. 깔끔하고 작은 1인 운영음식점이었어요.
키오스크? 같은 기계로 주문과 계산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붓카케우동 그리고 사이드 음식 하나 더 골랐습니다.
- 붓카케우동 5500
- 새우튀김 5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우동 한 그릇은 역시 조금 배가 안 차다 보니 다른 게 조금 더 필요하더라구요. 가격을 보니 굉장히 저렴하게 식사가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붓카케우동이 나왔습니다.
저는 묘오또에서 처음으로 부카케우동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묘오또보다 더 맛있었어요.
면의 식감은 정말 단단해서 매력적이었고 소스가 비교적 묽었지만 상큼하면서 강하지 않고 은은했고 중간중간에 튀김가루가 식감에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뒤적거려 보면서 재료들을 보여주자면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은 우동과 역시 찰떡이었습니다.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맛의 새우튀김이었어요. 바삭하고 탱탱한 느낌.
저는 바깥쪽 바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했습니다.
내부 모습은 이런 식이었어요.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당산역 맛집 우동가게입니다.
당산역 맛집 우동가게는 1인으로 운영되는 우동 전문점이고 키오스크로 주문 결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은근히 예쁜 것들이 많았구요.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하니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메뉴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붓카케우동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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