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카페 놋그릇가지런히에 가봤어요. 굉장히 더운 여름날이었는데 근처 가보고 싶었던 많은 카페들이 운영을 안하고 있었기에 찾다찾다가 괜찮아 보이는 이 곳으로 들어왔었어요.
놋이공방이라는 놋그릇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하고 있는 카페였어요. 아래가 이 회사의 홈페이지더라구요.
카페 전체가 놋그릇을 인테리어 삼아서 많이 전시해놨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좀 흥미가 있기도 했습니다.
경복궁역 카페 놋그릇가지런히는 카페 공간이 굉장히 예뻤구요. 종로라는 특색에 맞게 우리나라의 옛스러움 속에 카페라는 특징을 잘 녹여낸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간적인 부분에선 정말 좋았었어요.
경복궁역 카페 놋그릇가지런히는 경복궁역 1,2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이었어요. 자하문로인데 역에서 나와서 꽤 올라가야했습니다.
요즘 날도 너무 후덥지근하고 그래서 시원한 것들로 주문했어요. 차나 커피나 따뜻한 걸 선호하는 편인데 도저히 못그러겠더라구요.
메뉴판이 참 예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사고싶게끔.
오디차 8000
수박셔벗 6000
이렇게 시원한 음료와 디저트 위주로 주문했어요. 오디차도 찬 게 따뜻한 거 보다 1000원 정도 더 나왔었어요.
오디차는 달달한 오디 맛이 좋은데 그래도 뭔가 약간 아는 맛이었어요.
수박셔벗는 맛있더라구요. 수박 맛이 나는데 셔벗이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괜찮은 편인데 문제는 맛으로서 이 이외에 크게 와닿는 점이 없었다.
경복궁역 카페 놋그릇가지런히는 이런 분위기였어요. 꽤 예쁘고 조용한 작은 카페였어요.
경복궁역 카페 놋그릇가지런히, 다만 공간이 예쁘길레 나름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카페가 가지고 있는 많은 특징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 두가지가 맛과 분위기일 거에요. 여기는 확실히 맛이 없지는 않지만 분위기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진 곳 같다는 느낌을 조금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카페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동 카페 중 유독 좋았던 1819카페 직접 구워진 스콘과 괜찮은 커피 (0) | 2020.07.08 |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의 빈브라더스 신도림점 아쉬운 점이 뭐였냐면 (0) | 2020.07.04 |
안국역 카페 티브루어정 새로생긴 서순라길 거리에 예쁜 찻집이? (0) | 2020.06.24 |
서촌 카페 여기인가 아름다운 한옥 카페에서 내려 준 드립커피의 매력 (0) | 2020.06.22 |
신사 가로수길 카페 소나 비쥬얼만 좋은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0) | 2020.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