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 피자를 많이 찾지만 사실 정말 맛있었던건..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근처에서 피맥하기 좋은 술집.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입니다. 아마 미국식 피자 등을 주메뉴로 내세운 곳으로 생각되는 곳이에요. 이 근처에서 피자 맛있는 곳을 계속 찾다가 찾아오게 됬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다보니 피자에 대해서는 반응이 살짝 엇갈리고 어떤 메뉴가 평이 정말 좋더라는 걸 발견! 그래서 피자 작은 거랑 그 메뉴를 골라서 맥주랑 같이 즐기려고 했지요.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에서 제가 맛있었던 그 메뉴는 뭐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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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45 삼환아파트 107동 1층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는 당산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인데 조금 걸어야 되요. 그래서 근처 아파트 주민 분들이 이곳은 많이 찾을 것 같네요.

제가 좋았던 건 이거였어요. 실제 이 음식의 모습과는 다르게 조리됬지만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1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퀘어피자까지!

피맥이 가능한 술집이긴 한데 소주 등의 메뉴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곳 같아요. 

 

마르게리따 스퀘어 4300

피시앤칩스 14900

크로넨버그 8500

 

피자가 먹고싶어서 왔는데 메뉴를 보니 스퀘어 피자는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혼자온 저로서는 딱 맞더라구요.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피자자체만 보면 사람들 반응이 맛있다 맛없다 갈리더군요. 제 생각인데 도우와 토핑은 평범한 느낌이에요. 대신 자극적이지 않아서 물리지 않을 거 같네요. 뉴욕피자 등의 메뉴들은 짜다는 이야기가 조금 있으니 개인의 식성을 잘 생각하셔서 짠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마르게리따를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요건 그리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요건 피시앤칩스더라구요. 피시는 튀긴생선 칩스는 튀긴 감자. 영국의 유명한 음식인데 사실 맛으로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편이에요. 예전에 영국음식 맛집으로 잘 알려진 차만다라는 곳이 있어서 대부분 영국음식들이 굉장히 맛있었는데 거기도 피시앤칩스는 그냥 그랬거든요. 여기 피시앤칩스는 굉장히 맛있었어요. 마치 돈카츠를 먹는 것처럼 바사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생선살은 부드럽고 구수한 생선향이 났습니다. 사실 원래 피시앤칩스 맛과는 좀 다른 거 같아요!

 

감자튀김은 감자자체를 얇게 썰어서 두꺼운 포테토칩 같은 모양새지만 그거보다는 두툼해요. 바삭함이 강조된 느낌은 아니라서 감자튀김이라기 보다는 감자요리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맛이 굉장히 좋다기보다는 그냥 손이 계속 가는 느낌의 음식이에요. 

오랜만에 크로넨버그를 골랐는데 쌉사름한 홉향이 내가 고른 안주들을 잘 살려준 듯 하네요.

투박하면서 은근히 분위기 좋은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

영등포 술집 아메리칸팩토리 내 생각엔

피자만으로 이곳을 찾으면 조금 실망할 가능성도 있을 듯 해요. 제가 주문한 마르게리따만 해도 맛있다기보다는 무난함에 가까웠거든요. 하지만 피시앤칩스는 정말 맛있어서 그거만 먹으러 또 갈 수도 있을 겉 같아요. 다음엔 저도 뉴욕피자 같은 이곳에서 좀 내새우는 다른 피자메뉴를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피시앤칩스 하나에 곁들이도록 스퀘어피자로 골라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