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나들이

사당역 파스타로 유명한 로코민트 직접 가 보았더니

by 토요미대장1 2020. 11. 29.
728x90
반응형

사당역 파스타로 유명한 로코민트 

 

방배동에 위치한 사당역 파스타집 로코민트. 모임으로 다녀와보게 됬는데 꽤 괜찮았어요. 일반적인 이탈리안 음식점들처럼 파스타가 종류가 다양하고 리조또 피자 몇종류씩 이런식으로 제공되는 작고 아담한 곳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예약이 안되어서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저는 모임 만드신 분이 미리 와서 기다렸기에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래도 30분 정도는 앞에서 줄서 계셨던 거 같아요. 

 

사당역 파스타집 로코민트는 내부가 귀엽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가 나름 좋았어요.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방문시기는 몇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표되기 전입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48 1층

사당역 파스타집 로코민트는 역 11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걸어서 약 5~10분 거리정도에요. 

4명 정도 모였었어서 다양하게 음식들을 주문할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조금씩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각각 느낀 점을 말씀드릴게요!!

메뉴를 보니 특징이 있었어요.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는 느낌.

 

새우오일파스타 13900

로제파스타 12900

까르보나라 이태리 12900

크림리조또 12900

고르곤졸라피자 13900

카스카스리스보아(포루투갈와인) 28000

 

까르보나라 이태리 / 미국으로 고를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다른 음식들에 크림소스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크림이 없는 이태리식으로 골랐구요. 새우오일이 평이 좋아서 골라봤습니다. 와인도 하나 주문했구요.

까르보나라이태리는 치즈들이 많아서 찐득했고 재료들이 다양했어요. 베이컨도 좋았지만 버섯이 많이 있던 것이 특이했구요. 이태리식 까르보나라랑 미국식크림까르보나라가 있다는 건 마음에 드는 점이었어요.

계란노른자를 살살 풀어서 잘 버무려서 먹으면 되요. 까르보나라가 이탈리아어로 석탄이라는 뜻이래요. 원래는 탄광의 광부들이 오랫동안 보존 가능한 식재료로 간단하게 해 먹었던 파스타.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였어요.

크림리조또는 찐득하고 크리미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쌀의 식감이 쌀로 조리한게 아니라 밥으로 조리한 느낌이긴 했어요. 대부분의 한식처럼요. 한국식 입맛에 굉장히 가까운 느낌이에요.

고르곤졸라피자에요. 바삭한 크루아상 등 패스츄리 느낌의 도우가 굉장히 특색있었어요. 크루아상 이런 느낌이 들어서 제가 농담조로 "이건 뱅 오 고르곤졸라pain au gorgonzola다" 라고 했는데 다들 동의하는 느낌. ㅋㅋ고르곤졸라 자체도 무난하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에요. 독특한 맛인데 호불호가 조금 갈렸어요.

새우오일파스타에요. 비쥬얼을 보면 살짝 명절음식 느낌인데 맛도 그랬어요. 표고도 들어가서 그런지 먹으면서 잡채를 먹는 느낌도 있고.... 퓨전식 파스타 취향으로 조리된 음식인데 저에게는 많이 불호였습니다. 

집에서 친척분들 모셔다가 이런류의 음식을 먹는다면 좋겠지만 굳이 파스타집에서 찾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로제파스타입니다. 이 중에 유일하게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로제파스타(토마토+크림). 굉장히 무난하고 익숙한 맛의 한국식이탈리아 음식 맛이에요. 무난하지만 특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먹으면서도 무슨 맛인지 아무 생각이 안 들었어요.

카스카스리스보아는 향긋하니 맛있었던 레드와인이어서 좋았습니다. 와인을 제외한 포스팅한 음식들의 순서는 거의 제가 마음에 들었던 순서랑 비슷해요.

모든 음식들이 다 나오고 나서 빵이 나와요. 이거 맛있더라구요.

사당역 파스타집 로코민트는

제가 느낀 사당역 파스타집 로코민트는 음식들은 평타. 나쁘지 않은 정도였어요. 장점을 꼽자면 느끼할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느끼함을 굉장히 잘 잡았어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물리는 느낌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 예쁘고 플레이팅도 좋고 해서 동네 음식점으로는 좋을 듯 해요. 하지만 멀리서 찾아오신다면 실망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