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의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들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

최근에 알게 된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 말 그대로 스테이크 요리와 술을 곁들이는 컨셉의 음식점이었어요. 주로 제공되는 술은 위스키. 소고기 스테이크와 위스키의 조합.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곳인대요!

 

모임으로 이곳에 방문해서 몇가지 스테이크랑 연어그라브락스까지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상호명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비교적 투박한 편인데 컨셉이에요. 바라서 그런걸까요?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원테이블이라는 점. 그래서 100% 예약으로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여튼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 고기메뉴들위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번 보시고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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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망우로 122-10 1동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의 위치에요. 역이랑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상으로 보니 외대역이나 회기역이나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메뉴판은 따로 찍은 게 없어요. 찍은 사진은 주류 메뉴판이에요. 요리 메뉴판 기본 구성은 수비드 프라임 연어 식사 사이드 주류에요.

 

수비드 플랭크 47,000
프라임립아이  85,000
그라브락스  19,700

샤또브리앙 137,000

 

이렇게 메뉴는 4종류. 다른 분들은 위스키 주문했었고 저는 듀벨을 주문했어요.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 

메뉴 순서는 먹기에 적절한 순서로 올려드릴게요.

첫번째 메뉴로 소개해드릴 것은 연어그라브락스입니다. 숙성된 북유럽 스타일의 연어요리입니다. 연어회랑 많이 닮아있어요. 향신료가 들어가 비린 맛은 거의 없습니다. 쫄깃한 맛인데 가장 먼저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보면 안티파스토 같은 역할을 하는 음식이었어요.

두번째는 플랭크.

수비드로 조리된 플랭크였어요. 앞치마살이라고 하네요. 수비드 조리법과 부위의 특성상 부드럽고 육즙이 많네요. 하지만 역시나 스테이크가 아닌 수비드라서 나중에 드시면 임팩트가 덜 할 수 있어요. 고기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고기메뉴들은 모두 미디움레어로 조리하셨어요. 그게 기본 굽기인데 만약에 미디움레어 어려우시면 주문하실 때 미리 말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솔직히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가 제일 맛있긴 합니다.

시즈닝은 다 비슷했던 걸로 기억되는데 다 너무 맛있어요.

아래에 깔려있는 양배추는 맛이 새콤한 것이 아마 싸우어크라우트 같아요. 소위 말하는 독일김치요.

두번째 순서는 립아이입니다.

시즈닝은 비슷했구요.

주문한 것 중 가장 쫄깃한 메뉴였어요. 가장 맛있게 쫄깃한 정도. 육즙도 많았고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 샤또브리앙을 안 먹어봤다면 이게 가장 맛있는 메뉴였을 거에요.

이번 주문한 것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미친 메뉴.

샤또브리앙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고기요리라는 샤또브리앙.

고기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의 끝을 보여줍니다. 육즙도 많 시즈닝도 맛있고 부드러워도 너무 부드러운 느낌. 가격만 안 비싸다면 맨날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소스를 찍은 게 없어서 글로만 적어요.

홀그레인머스타드 와사비 그리고 검정소스가 나오는데 이 검정소스는 아마 모르셔도 될 거 같습니다. 너무 시큼해서 맛없구요. 소스없이 그냥 먹는 게 가장 맛있고 그 다음이 와사비. 대신 와사비 맛이 강하니까 살짝만 바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다음이 홀그레인머스타드입니다. 여기까지가 맛있는 소스들이고 검정색 소스는... 별로였어요. 너무 강한 맛이라서 고기 맛을 해치더라구요. 

맥주는 맛있었던 거 같은데 크게 기억이 안나네요.

고기를 숙성시키는 모습 같아요.

회기역 맛집 백정스테이크바는

독특한 컨셉의 스테이크바였어요. 립아이랑 샤또브리앙의 미친 맛 때문에 기회만 되면 정말 또 가고 싶습니다. 아마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고기들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