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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 어떤 음식들이 나왔었냐면

by 토요미대장1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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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

냉장고를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이찬오셰프의 프렌치 음식점 마누테라스. 이찬오셰프가 만들어주는 프렌치 런치세트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말 런치가 가격대가 높지 않아서 모임을 잡고 와봤어요. 한참동안 운영 안하다가 작년 말?쯤에 다시 오픈했다고 해요. 정해진 시간에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음식점이었고 예약관리가 굉장히 엄격하게 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우리나라 안 같아요. 진짜 프렌치 음식점답게 파리 골목 어디엔가 있을 거 같은 공간. 그래서 데이트하기에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 어떤 음식들이 있었는지 한번 볼까요?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79 1층

프랑스 음식점 마누테라스는 매봉역 4번출구쪽이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이었어요. 양재역 매봉역 둘 다 그리 가깝지 않은 거 같아요. 

 

저희는 1시반 타임에 갔었어요.

 

 


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

프렌치 런치세트는 이런 구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메뉴에서 같이 볼게요!

메뉴 내용이 바로 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에요. 

이찬오 셰프님이 직접 주문 받아주셨어요.

 

오늘의 에피타이저는 

라구소스귀리보리리조또

부라타치즈

콘낄리에냉파스타

 

이렇게 나왔었구요.

 

메인메뉴

와규치마살스테이크

세리소스이베리코목살

달고기

도미

 

디저트

파운드크림크루통

아메리카노

 

 

셰프님은 정말 티비에 나오던 이미지랑 똑같았어요.

 

저희는 3명 런치세트에 메뉴를 조금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라구소스로 된 리조또였어요. 귀리 보리 등이 들어가 있는데 빵이랑 같이 먹는 거에요. 빵 자체가 너무 맛있기도 했고 라구소스로 만든 리조또도 이색적이고 좋네요. 라구를 리조또로 만든 건 처음 봤어요. 곡물들의 식감도 재미있구요.

빵은 바로 이 빵이에요. 겉이 바삭한 게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콘낄리에 냉파스타에요. 보시다시피 토마토랑 콘낄리에가 들어갔고 나물처럼 보이는 건 돌나물입니다. 나물 덕에 굉장히 한식 같은 맛이 나는 파스타였어요. 

이건 비트 맛의 소스입니다, 빵을 발라서 먹었었는데 저는 꽤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비트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소스가 좀 애매하다고 느꼈어요. 왕관 모양에 여러가지 맛이 나는데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달리 여러가지 맛이 막 뒤섞이는 느낌이 저는 살짝 안 좋더라구요.

부라타 치즈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다른 재료 없이 치즈만 이렇게 나오네요.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들.

 

달고기 

이베리코돼지 

도미 

와규치마살스테이크

 

 

달고기라는 생선으로 만든 요리에요. 생선향도 좋고 생선살의 결이 느낌이랑 고소한 맛 그리고 아래쪽에 깔려있는 소스와의 조화 등 정말 맛있는 메인 메뉴입니다. 만약에 가보신다면 이 메뉴 꼭 고르시길 추천드려요!

 

두번째는 도미에요. 달고기보다는 덜했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생선살의 결이 강하고 살짝 더 촘촘한 느낌의 맛이었어요. 달고기는 이 도미보다는 더 부드러웠거든요.

 

아래에 크루통이랑 파인애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없는 게 조금 더 좋았어요. 식감이 좀 방해되더라구요.

와규치마살이라면 굉장히 좋은 재료일텐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와닿지 않앗던 메인 요리였어요. 소스들의 맛이 너무 강해서 고기의 맛은 좀 지배해 버리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맛있었던 메인요리! 세리소스랑 이베리코목살입니다. 이렇게 보면 고기가 안 보이지만 오이 밑에 깔려있어요. 고기는 먹기 좋게 이미 다 썰려 있어서 굳이 칼을 대진 않아도 됩니다. 마요네즈 머스타드 고추 등이 들어간 소스인데 뭔가 익숙한 맛이었어요. 돼지고기도 맛있는데 소스가 낯설면서 익숙한. 이거 아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라면 다 좋아할 거 같은 맛이었어요.

가장 맛있던 메인 요리 달고기 커팅식.

 

파운드와 크림 크루통이 나왔는데 파운드는 글케 꾸덕하진 않았어요. 달달하고 크루통은 바삭 딱딱해서 한입에 먹었을 때 밸런스가 좋아요. 사진엔 없지만 아메리카노도 의외로 맛있습니다.

 

날 좋을 땐 테라스 자리 앉으면 여기가 지상낙원을 듯요.

 

마누테라스의 프렌치 런치세트는

가격대가 높지 않고 세트의 질이 높아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음식들은 하나같이 다 이색적이었구요.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마치 외국 여행 온 듯한 느낌까지 받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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