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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동탄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 2호점 한국인 취향저격의 깊은 쌀국수

by 토요미대장1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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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맛집이라하면 친구가 딱히 말을 못했었는데 어느샌가 한군데를 굉장히 추천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게 바로 동탄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라는 곳인데 의외로 생긴지 꽤 되었더라구요. 여튼 자주 사진을 보내주면서 추천하기에 궁금했는데 이번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본점은 웨이팅이 많다면서 포레스트 2호점으로 오자고 했어요.

 

제가 가봤던 많은 맛집이란 곳들은 오래된 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치열한 경쟁을 버텨낸 곳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여러가지 다른 복잡한 원인들도 있지만 제가 자세하게 말할 만큼 상황을 이해하진 못하구요. 여튼 동탄도 신도시이다보니 아무래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은 찾기가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러는 와중에 조금씩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두곳씩 맛있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와 본 결과 비록 본점 아닌 2호점이었지만 포레스트는 멀리서 동탄을 굳이 와도 될만한 동탄 쌀국수 맛집이 확실했습니다. 친구가 입맛이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거든요.


동탄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 2호점은 웨이팅이 긴 본점의 괜찮은 대안입니다. 주차할 곳이 주변에 꽤 많았구요. 저희는 음식점 앞에 주차했습니다. 버스는 6003번 116-3번을 타고 동탄호수공원에서 하차 하면 되구요. 동탄더샵센텀폴리스에서 동탄호수를 따라 20분은 걸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로 가는 것이 훨씬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 사진속 음식이 바로 동탄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 2호점의 왕갈비쌀국수. 친구가 보내준 이 음식의 사진만으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동탄 포레스트 본점은 메뉴가 다양하게 제공되지만 이곳은 아직은 쌀국수 닭봉만 제공됩니다. 본점으로부터 메뉴를 전수받을 예정에 있어서 언젠가는 이곳도 메뉴가 다양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소고기쌀국수 9,500
  • 왕갈비쌀국수 12,000
  • 닭봉 4,000

 

저희는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보통 이정도 주문하면 충분한 양이지만 이곳은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나왔습니다.

주문을 넣고 나면 바로 이렇게 세팅됩니다. 채썬 양파 단무지 레몬이 나왔어요.

이곳 동탄 쌀국수 맛집은 포레스트 2호점에서는 쌀국수에 고수가 살짝만 들어갑니다. 고수가 필요하다면 더 달라고 말을 해야하더라구요.

소고기쌀국수예요.

안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양지 차돌 두종류인데 고기가 좋습니다. 질기거나 하지 않은 먹기 딱 좋은 맛있는 상태였어요. 국물이 정말 깊고 구수하면서 진하기까지 했습니다. 뭔가를 추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릇도 굉장히 크구요. 양이 상당합니다.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한그릇에 닭봉 이렇게만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푸짐합니다.

왕갈비 쌀국수입니다.

이 메뉴는 소고기 쌀국수에 왕갈비, 스지가 추가된 메뉴입니다. 국물은 비슷하게 깊고 구수했었고 먹음직한 비주얼이 추가된 느낌, 갈비살을 더 먹을 수 있었어요. 갈비살을 자르는 용도로 가위가 같이 나오는데 잘 익어서인지 부드러워 자르기도 쉽고 먹기에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이건 닭봉입니다.

큰 기대 안 했던 메뉴이지만 괜찮았습니다. 4개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추가할 만한데 문제는 쌀국수의 양인 거 같아요.

워낙 쌀국수의 양이 많아서 성인 남자 한명이 쌀국수 한 그릇을 다 먹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소스는 달짝지근했던 것 같은데 큰 인상은 없었어요.

내부는 깔끔했고 이곳도 사람은 은근히 많았습니다. 다른 테이블 사람들도 금방금방 바뀌더라구요.

이곳 포레스트 2호점은 양도 많았고 맛있고 비주얼도 좋은 삼박자를 고르게 갖추고 있었던 동탄 쌀국수 맛집이었습니다. 쌀국수의 깊은 국물이 제대로 한국사람들에게 취향저격이 되었던 곳, 동탄을 가신다면 한번쯤 가 보시길 추천하는 음식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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