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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 정자점 대만식 우육면 어떤 느낌이냐면

by 토요미대장1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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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맛집인 대만식 우육면하는 라라면가 정자점을 다녀왔어요. 정자동에 잠시 들를 일이 있어서 혼밥할 곳을 찾고 있었서든요. 아무런 정보없이 지나가는 길에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 모습과 메뉴구성에 혹해서 들어왔는데 꽤 좋았습니다.

 

어릴 때 중국에 몇년 있었습니다. 학교 내 교내식당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메뉴가 우육면이었어요. 牛肉面Niu Rou Mian 이라고 읽는뎅 사실 저는 여러해 동안 중국 살면서 이 메뉴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혔고 맛있는 음식을 찾을 때 우육면을 굳이 주문했던 적은 없었어요.

 

이 음식은 하지만 굉장히 보편적이고 어디에서건 먹어볼 수 있는 중국음식 중 하나입니다. 란저우라는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던데 고추기름이 있는게 특징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홍샤오우육면을 훨씬 좋아했습니다. 그게 국물이나 맛이나 훨씬 제 취향이거든요.

 

이곳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는 성신여대 근처가 본점이고 이 곳 정자점이 두번째매장이었습니다. 지난 달 10월에 오픈했나봐요!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 정자점은 정자역 3번출구 근처에 있었습니다. 걸어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걸어야 했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우육면이 언제부턴가 한국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왜 인기지? 싶었는데 아마도 대만식이 유명해진 것 같더라구요. 대만 여행 워낙 많이들 가잖아요! 

이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 정자점은 입구에서부터 사천식이라 되어 있는데 메뉴구성도 그렇고 제 생각엔 대만 스타일로 사천음식을 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전 대만을 가보지 않았고 대만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긴 합니다. 냉장고에 대만식 술음료가 몇종류 있더라구요.

 

  • 우육탕면 9,5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세팅은 물이고 수저는 전형적인 한국 식당들처럼 아래에 서랍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에 양배추초절임이 나왔습니다. 산초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이사이에 있어요. 중국음식 먹을 때 사이사이 들어있는 작고 둥근 재료. 먹으면 참 마비되는 듯한 특이한 맛이 나서 참 싫었는데 어느샌가 이 맛이 그립더라구요. 이 맛에 먹는구나 하는 느낌?

우육탕면이 나왔습니다.

음식도 굉장히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얼핏보기엔 일본식 라멘같이 담겨 나왔달까요. 이게 대만식 우육면인걸까요?

국물이 기름기가 조금 있긴 하지만 여지껏 먹어본 우육면에 비해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납면 즉 라면 같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아롱사태랑 알목심이라고 되어 있는데 먹기엔 마치 장조림 같았습니다. 

중국서 먹어본 우육면과 다른 깔끔한 느낌. 대만식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현지화가 어느정도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맛이 대만음식의 느낌이 맞다면 왜 대만식 우육면이 유명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마라탕면용 양념장이 놓여져 있고 수저의 느낌도 중국과는 좀 달랐습니다. 숟가락이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인데 중국 숟가락은 이렇게 안 생겼거든요. 대만은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내부 분위기입니다. 중국식 조명 같은 걸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 거 같아요.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 정자점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니 왠지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천누들전문점. 사실은 사천보다 대만 스타일이었던 음식점. 대만식 우육면이 만족스러웠던 분당 정자동 맛집 라라면가 정자점, 음식점 자체가 깔끔하고 색감도 좋았으며 음식의 맛도 깔끔하니 정말 괜찮았습니다. 정자동에 온다면 한번 와 볼만한 음식점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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