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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판교 수제버거점 번패티번 보기엔 그럴싸한데..

by 토요미대장1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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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가 먹고싶어서 오게 된 판교 수제버거점.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랑 한번 와보게 되었습니다. 판교현대백화점에 위치해 있는데 5층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보통 판교현대백화점 식당가는 9층 그리고 지하에요. 그런데 5층이라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CGV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집 근처 백화점인데도 자주 오지 않다보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본점이 아니긴 하지만 최근에 새로생긴 판교 수제버거점 번패티번. 브랜드 네임은 많이 들어본 곳이라 호기심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지도에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나봐요! 이곳 수제버거점 번패티번 판교점은 판교역 바로 옆 현대백화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버스도 많이 다니긴 하지만 9401번을 제외하고는 많이들 돌어가는 편이라 지하철이 편해요.

 

5층에 도착할 때만 됬어도 스포츠 매장 등만 있어서 버거점이 여기에 위치한 것이 맞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주문되어 나왔습니다. 버거 세트 두개로 주문했어요. 하나는 프렌치프라이세트, 또 하나는 치즈프라이세트. 굉장히 맛있어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5층 CGV 앞에 위치한 판교 수제버거점 번패티번의 전형적인 깔끔한 수제버거점의 모습입니다. 얼핏보기에도 번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한 느낌이라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로고?의 모습을 보니 상호명이 제 예상대로 번과 번 사이에 패티가 든 모습을 묘사한 이름인 것 같아요. 

 

  • 번패티번버거 + 치즈프라이 + 닥터페퍼 8,900 + 5,500
  • 트러플머시룸버거 + 프렌치프라이 + 콜라 9,800 + 4,5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번패티번버거는 상호명이 붙어있어서 가장 자신있는 메뉴라 생각했구요. 재료들이 굉장히 베이직했습니다. 트러플머시룸버거는 친구가 골랐구요.

 

번패티번버거가 오른쪽이에요.

번을 봤을 때 조금 촉촉한 편이었는데 나쁘지는 않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맛있지는 않았구요. 특징도 없었습니다. 뭔가 흠잡을 것도 없지만 장점도 모르겠는...? 

 

패티는 부드러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육즙은 딱히 없었구요. 아니면 잘 익혀서 불맛이 난다거나 하는 특징도 찾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재료들이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패티 맛을 반감시킨 것 같았습니다. 패티 맛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트러플머시룸버거입니다.

이 메뉴는 번패티번에 새송이 버섯이 들었고 트러플은 향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일이 들었으니 트러플이란 이름이 붙은 거겠지요? 다른 재료와 소스에 다 가려져서 트러플 향이 거의 나지 않는 트러플머시룸버거.. 머시룸은 또 되려 새송이버섯이었구요. 트러플이란 이름을 붙이기에는 다소 부적절한 구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버거의 차이는 새송이버섯 그리고 소스. 외에는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친구의 말로는 새송이버섯이 너무 크게 들어가 있는 것이 먹기에 방해되었다고 했습니다. 제 느낌에는 두 버거 다 적양파의 맛이 너무 튀었습니다.

왼쪽이 치즈프라이 오른쪽이 프렌치프라이입니다.

이 두 종류는 크게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는 편이었습니다. 치즈가 있어서인지 약간 짭짤하기도 했구요.

판교 수제버거점 번패티번에서 본 번의 모습입니다. 얼핏보면 굉장히 맛있을 것 같은 번패티번의 번의 모습. 발효번의 매력은 이번 방문에는 사실 느끼지 못했어요.

차를 몰고 온 관계로 술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구요.

그 외에는 깔끔하고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직원 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여기서 케찹을 가져가거나 다 먹은 트레이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판교 수제버거점 번패티번, 

번이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패티도 나쁘지 않구요. 재료들도 싱싱했습니다. 하지만 맛있다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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