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떡볶이집 백쌀튀김이 맛있는 평택 쎄오 사장님의 분식집

골목식당 떡볶이집으로 최근에 SBS에 방송되었던 평택 쎄오 떡볶이 분식집에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쎄오가 상호는 아니구요. 사장님이 어서오세요를 말씀하실 때 "~~세요" 조금 더 줄어서 "쎄오"로 자막에 나오던데 그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떡볶이를 평소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방송을 보니 워낙 빛깔이 맛있어 보이길레 한번 와봐야지 하고 결국 친구랑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떡볶이랑 백쌀튀김 오뎅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사장님이 고추장을 직접 만드셨었는데 방송에서 백종원님이 사장님에게 물어보았더니 배합을 하실 때 양파 마늘 당근 과일 등등을 넣으신다고 하셨더라구요. 백종원 사장님은 과일 등이 들어가면 상하기 쉬워진다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사장님이 만드신 고추장과 시제품 고추장을 섞었고 바로 맛이 돌아왔다고 나오더라구요. 

 

현재는 그 고추장이 더 쉬기 시작해 백종원 사장님이 설득하셔서 다 처분하셨다고 방송에 나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온 곳이 바로 이 골목식당 떡볶이집입니다. 평택 쎄오 사장님의 분식집

 

바로 모퉁이집 떡볶이입니다. 메뉴는 떡볶이 순대 오뎅 핫도그였어요. 또 마지막에 특색을 만들어 주신다면서 백쌀튀김을 가르쳐 주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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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떡볶이집 평택 모퉁이집은 지하철 1호선 평택역에서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를 몰고 와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비가 싼 편이에요. 하루종일 있어도 8000원이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골목식당 떡볶이집의 떡볶이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고추장이 들어간 것이 참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이곳은 평택역 1호선과 AK프라자 평택점 바로 앞에 위치한 원평제2공영주차장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주차했습니다. 

왼쪽 사진 뒤로 보이는 것이 AK프라자 평택점입니다. 요금은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 1일 8,000원
• 1시간 1,000원
• 30분이내 500원
• 10분초과시 300원

입구 출구 따로 되어 있어서 잘못 찾으면 매우 번거로워 질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아무리 봐도 줄이 줄어들지를 않았습니다. 한시간 이상 줄을 서다가 결국 재료가 소진되어서 오후 시간대에 다시 찾아와야 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배려해 주셔서 오후시간대에는 금방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떡볶이 3,000원
• 백쌀튀김 1,000원
• 어묵 7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어요.

이 사진이 골목식당 쎄오 사장님의 떡볶이입니다.

고추장 맛이 진하게 나는 떡볶이였어요. 저는 즉석떡볶이 종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떡볶이는 딱 이런 느낌이 제일 좋아요. 학교 앞 길거리 떡볶이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 매운 편은 아니었고 딱 적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방송 중에 나왔던 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백종원님이 바로 처분하셔서 그런가 봐요.

어묵 두개입니다.

우리가 보통 어묵을 사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했어요. 가성비가 높은 메뉴였고 그 이상의 특징은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방송중에 백종원사장님이 쎄오 사장님께 전수해 주셨던 백쌀튀김이었어요. 

중국에서 공수한 국자에 반죽을 올리고 가운데를 도넛처럼 뚫어서 튀겨낸 것인데 중국 우한의 面窝라는 음식에서 영감을 얻으셨다고 했던 것 같아요. https://en.wikipedia.org/wiki/Mianwo

Mianwo - Wikipedia

그 음식에 대해서 위키백과의 내용을 링크걸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정보 같네요! 나머지 정보는 다 중국어라서..

 

백쌀튀김은 굉장히 바삭한 맛이었습니다.

겉에는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이었습니다. 백쌀튀김에 대해서 설명을 걸어두셨어요. 

왜 이 음식을 가르쳐 주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떡볶이 소스랑 정말 잘 맞아요. 떡볶이는 맛있지만 익숙한 맛이에요. 튀김은 조금 다른 느낌이니 한번 와보셔서 맛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맛있고 괜찮지만 튀김을 제외한 메뉴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맛입니다. 

지금 현재는 이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한시간을 훌쩍 넘도록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그나마 포장하는 분들이 많아서 비교적 줄이 빨리 없어지는 것 같기도 했어요. 

골목의 거의 한 블록을 꽉 채운 웨이팅. 점심시간대에 웨이팅 하다가 딱 이 위치까지 오게 되었어요. 아쉬워서 안 가고 있다보니 오후시간에 일찍 먹을 수 있도록 사장님이 배려해 주셨었습니다.

저희 가 앉은 테이블입니다. 안에는 의외로 테이블이 몇개 있었고 간장이랑 종지 꼬치 등이 있었어요. 워낙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바쁘게 조리하고 계셔서 방송에서의 쎄오는 듣지 못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떡볶이 튀김을 먹는게 가능했네요. 날이 좀 덜 추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골목식당 평택편에서는 이곳이 제일 핫플레이스였어요. 골목식당 떡볶이집 모퉁이집 떡볶이. 꽤 괜찮은 떡볶이와 튀김을 먹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떡볶이는 맛있지만 아는 맛! 백쌀튀김은 그럭저럭 와 볼만 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어본 튀김과는 조금 다른 맛이고 떡볶이와 꽤 잘 어울리거든요. 물론 어떤 음식의 맛이라도 이 웨이팅을 넘어설 만큼은 아니긴 합니다.

저희가 이곳 떡볶이를 먹고 나올 때쯤엔 브레이크타임이라 하우드수제돈까스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온 김에 세군데 다 찍을 수 있나 했는데 그것까진 성공하지 못했네요. 여기까지 골목식당 떡볶이집 할매국수집이 나온 평택편 음식점들에 대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