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서 약속이 생겨 급하게 들어간 돼지고기전문점 삼성역 맛집 초량돼지였어요. 사실 막 아무데나 들어간 것까진 아니었고 급하게나마 좀 알아보고 왔어요. 두명 다 뭘 먹고 싶냐는 질문에 고기 이야기가 계속 나왔거든요. 이곳이 평이 괜찮았어요. 근처에 정말 가고싶던 중앙해장이랑 굉장히 가깝더라구요.
돼지고기를 하는 곳들이 대부분 상향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요즘 돼지고기집은 하남돼지집만 하더라도 솔직히 이미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더 어디를 찾아가야할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곳을 찾기 위해 멀리서 올 필요까지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삼성역 맛집 초량돼지도 꽤 좋은 선택지다 라고 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할게요!
삼성역 맛집 초량돼지는 역 1,2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웠습니다. 거의 걸어서 2~3분 거리? 출구만 잘 나오시면 굉장히 찾기 쉬울거에요!
저희는 오겹살 육겹생갈비를 먹었는데 메뉴 종류가 꽤 특이한 게 몇가지 있었어요. 제주산 돼지고기로 된 오겹살이 좋았어요. 고기 종류에 따라서 원산지가 달라지니 계산대 근처에 있는 원산지를 확인하시고 주문해도 좋을 듯요!
오겹살 15000
육겹생갈비 17000
고기를 구워주는 곳은 아니에요. 어설프게나마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부위에 따라서나 시간대에 따라서 다른 것일 수도 있어요. 저희는 8시 반 이후에 이곳에 갔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구성은 이런 식이에요.
잡채가 특이한 느낌이었어요. 대부분의 구성은 괜찮고 준수합니다.
멜젓이랑 소금이에요. 한번 멜젓 맛 보고나서는 주로 많이 이용하는 소스예요.
오겹살은 제주산이어었습니다. 육즙이 굉장히 많고 쫄깃한 고기였어요.
육겹생갈비도 맛있어요. 사실 먹다보니 뒤섞여서 뭐가뭔지 모르면서 먹었던 거 같아요! 저는 사실 잡내 없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거나 쫄깃하면서 육즙 많으면 그냥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고기 숙성을 아이스에이징으로 했다고 되어있어요. 사실 그게 어떤 점이 좋은 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것들은 배가 불러서 안 먹었어요.
비빔냉면인데 생각외로 맛있습니다. 양념도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한 느낌이었구요.(저는 좀 짜게 먹는 편이니 감안해서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삼성역 맛집 초량돼지는 대략 이런 곳이었습니다. 급하게 알아보고 들어간 것 치고는 꽤 만족했어요. 제주산 돼지고기 맛있게 먹고 갑니다.
'맛집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등포 스시집 히카리스시 구성은 괜찮았는데! (0) | 2020.04.19 |
|---|---|
| 영등포 빵집 코끼리베이글에 삼고초려했던 이야기. (2) | 2020.04.17 |
|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대관원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이유 (4) | 2020.04.13 |
| 안국역 맛집 소금집델리 안국점 망원점보다 커진 느낌? (0) | 2020.04.08 |
| 당산 서울초밥 근처에서 굉장히 유명하기에 직접 찾아가 보았어요. (0) | 2020.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