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대관원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이유

대관원은 영등포구청과 당산역 사이에 위치한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으로도 소개된 곳이었습니다. 이 근처에 살면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여러번 시도 했던 거 같아요. 왜냐면 올 때마다 웨이팅이 많아보였기 때문이에요.

 

이곳을 와 본 적 있는 분이 이 곳에선 간짜장을 추천하셨어요. 몇 해 전 (인터넷 찾아보니 2017년 말)에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으로 이곳이 나왔다고 하셨어요. 다른 요리도 당겼지만 일행 없이 혼밥을 하러 온 저로서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

드디어! 지도첨부하는데 에러가 안나네요. 

한동안 자꾸 지도첨부하면 티스토리 메인화면이 나와서 짜증이 마구 났었거든요. 그래서 문의를 줬는데 "당신 것만 그렇습니다라는 얼토당토 않은 피드백"을 메일로 받아서 어이가 없어서 더 문의 안주긴 했는데...

여튼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대관원.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산2동 주민센터랑 삼성생명본사 사이 쯤? 사거리에 횡단보도 하나만 건나면 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관원이라고 간판이 있구요. 간판이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올라가 보면 웨이팅이 꽤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여럿이서 오면 좀 기다려 보겠는데 혼자 가면 좀처럼 잘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지루해서..

 

그래서 몇번 이곳을 실패 했었어요.

 

이 날은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짜장~~~

이것이 소문의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간짜장이에요.

짜장면 맛집이라 하여 짜장면을 하고 전 만두를 고르려고 했어요. 그런데 만두 종류는 하나도 없습니다. 독특한 점이에요. 유산슬?이었나... 게살산슬 같은 메뉴도 나왔다보더라구요. 이게 혼자서 주문할 수 있는 양이 아닌지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동파육이 궁금해요. 굉장히 복불복인 메뉴이다보니... 좀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중국 음식점을 가면 제가 즐기는 것 중 하나입니다. 차. 쟈스민차 같았는데 어릴 때 중국 살던 시적에 음식점마다 쟈스민 등 몇 종류는 공짜로 나오고, 조금 비싼 차 종류는 돈을 꽤 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게 언제적일인지 ...

짜장소스와 면이 따로 나옵니다. 면이 상태가 좋아보였고 소스도 딱 봐도 재료들이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간짜장만 보면 꽤 맛있습니다. 짜장면 소스에 단맛은 적었고 짭짤한 느낌이 강한편이구요. 그리고 짜장면 치고 덜 느끼합니다. 이 점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면 자체가 아주 맛있다 이런 것까진 없었어요. 

 

다른 요리 메뉴들을 먹어본다면 아마 조금 더 만족감이 있었을까요? 이 점이 저는 궁금하긴 했어요. 어차피 사는 곳이랑도 가까우니 한번 또 오고 싶긴 합니다.

 

중국 분위기를 준 듯 안 준 듯.

 수요미식회 짜장면 맛집 중 하나인 영등포구청역 근처 대관원. 가본다면 후회는 안할겁니다. 다만 멀리서 일부러 이곳을 위해 찾아 올 만큼의 맛집까지는 아니에요. 아마 다른 음식들을 주문해 먹어본다면 조금 더 다른 감상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래도 꽤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