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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영등포 빵집 코끼리베이글에 삼고초려했던 이야기.

by 토요미대장1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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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빵집 중에 가장 유명한 곳 코끼리베이글이란 곳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한번 퇴근 후에 가보려고 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실패. 너무 예상했던 일이었어요. 인기있는 빵집이라면 오후 쯤 되면 대부분 솔드아웃이더라구요. 이곳도 그랬습니다. 

 

제가 근처에 지내다보니 주말에 한번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점심 쯤 방문하면 있겠지 하면서 여유있게 갔었어요. 웬걸. 달랑 세조각이 남아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코끼리베이글이기에 베이글을 사고 싶었건만 남아있는건 죄다 베이글이 아닌 다른 종류의 빵이었어요. 그래서 실패.

 

토요일에 늦잠을 자면 영등포 빵집 코끼리베이글에서 베이글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다음다음 주에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실패한 직후의 일을 포스팅 할거에요.


영등포 빵집 코끼리베이글은 거의 솔드아웃. 그리고 베이글이 없었기에 대안으로 간 곳이 옆 옆에 있는 똑같은 간판으로 되어있는 코끼리 샌드위치에요. 당연하지만 같은 곳이에요.

샌드위치 종류를 테이크아웃하거나 매장 식사하는 것인데 매장 식사를 하려면 운이 상당히 좋아야 했습니다. 자리가 하나뿐이더라구요.

메뉴는 다 베이글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였어요.

 

더티포크 7,500

아메리카노 3,000

 

하몽샌드위치를 생각했으나 양이 충분치 않을 것이 염려되서 더티포크로 했어요. 직원 분들도 그렇게 추천해 주셨어요.

테이크아웃해서 방에서 먹었어요. 제가 사는 곳이 가까워서리 

더티포크는 폴드포크를 빵 사이에 끼워서 먹기에 먹다보면 지저분해집니다. 그래서 이름하여 더티포크인가봐요. 정말 다 흘리고 다 묻히면서 먹었어요. 테이크아웃이라서 베이글이 살짝 젖기도 했는데 그래서 100%의 맛은 아니리라 생각하지만 쫄깃했어요.

양배추랑 치즈 폴드포크. 건강과는 거리가 좀 있는 꽤나 자극적이고 기름진 느낌. 하몽 등 다른 샌드위치는 건강할 듯 하지만 왠지 배가 덜 찰 거 같았어요. 여튼 베이글이 젖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빵은 쫄깃하고 고기는 푸짐하며 자극적인 맛이에요.

 

재료는 이런식이었어요.

폴드포크는 이것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소스를 묻혀서 한번 더 조리하시더라구요.

커피는.....

별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서 포즈 잡게 하고 치즈~ 찰칵. 

영등포 빵집 코끼리베이글과 코끼리 샌드위치.

사실 저는 또 와서 코끼리베이글을 먹었습니다. 만족도가 어느쪽이 높으냐라고 질문한다면 저는 코끼리 샌드위치보다 코끼리 베이글이 훨씬 높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곳은 솔드아웃의 위험이 적은 것 같아요.

영등포 빵집인 코끼리 베이글은 먹으려면 굉장히 부지런해야 할 듯 해요. 그러니 약간의 기다림의 수고를 줄이는 방법으로 여기를 와 보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같은 베이글을 쓰는 걸로 보이고 이곳도 꽤 맛있습니다. 두 곳을 다 와본 결과 영등포 코끼리 베이글. 맛있는 빵집 인정합니다.

 

다음에는 코끼리베이글을 간 이야기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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