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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대림 차이나타운의 날씬한원숭이마라탕 한번 가보니 어땠었냐면~

by 토요미대장1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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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대림 차이나타운의 날씬한원숭이마라탕이란 음식점에 들러보았어요.

중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현지 음식이 그리울 때가 가끔 있었어요. 분당 살 때는 태평역 근처에 수진동 중국인거리가 있어서 가끔 갔었는데 영등포로 오게되니 대림을 찾아되더라구요.

 

일단 분위기는 여느 중국의 음식점이었어요. 

메뉴를 보아하니 국수나 아침식사메뉴들이 꽤 있었구요. 또 역시나 주 메뉴는 마라탕 마라샹궈였어요. 예전에는 양꼬치집에서 중국현지음식을 많이 하던데 요즘은 마라탕마라샹궈 집이 중국현지음식들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여기 대림 차이나타운의 날씬한원숭이마라탕도 그런 곳 중 하나 같아요.

 

맛있고 좋긴 하지만 그래도 약간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다른 스타일의 음식점을 찾고 있는 편입니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날씬한원숭이마라탕은 대림역12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예전에 중국에 몇년정도 산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청두샤오츠 같은 저렴한 음식점에서 질리지 않고 자주 먹었던 메뉴 중에 회과육이란 것이 있었어요. 돼지고기를 삶은 후에 다른 야채와 함께 기름에서 볶는 것인데 솥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肉이란 한자를 쓰더라구요. 回锅肉huiguorou(후이궈로우)라고 읽어요.

 

여튼 그 때 생각이 나서 회과육을 주문했었어요. 

예전에 한 20위안정도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좀 비싸졌더라구요. 

 

회과육 15000원

 

분위기가 은근히 중국에 있는 흔한 음식점 같은 분위기가 났어요. 

 

대림 차이나타운 날씬한원숭이마라탕

그래서인지 음식이 일단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리를 다른 곳에서 하시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음식을 누군가가 가지고 와서 서빙하는 분께 건낸 후 랩을 벗기고 주문을 한 손님에게 가져다주십니다.

회과육은 간이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소스랑 고기가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이 배이지 않은 느낌? 여튼 그런 느낌을 조금 줄이려면 양념이 고기를 한번 푹 담갔다가 먹으면 좀 나아집니다. 아쉽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여기 캐릭터가 들고 있는 종이에 한자 두개가 날씬한원숭이라는 뜻이에요.

瘦猴shou hou 대림 차이나타운의 날씬한원숭이마라탕집은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대림 차이나타운 날씬한원숭이마라탕은 음식 양도 그럭저럭 많은 편이고 깔끔해서 괜찮은 음식점으로 보입니다. 손님들도 대다수가 중국사람들이었어요. 어쨌거나 회과육은.... 조금 추천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메뉴를 고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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