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우래옥 정말 유명한 곳이긴 한데..

을지로 맛집 을지로 4가역에 있는 우래옥 한번 찾아가 보았어요. 몇년 전부터 많이 들어본 곳인데 정말 너무 유명하더라구요. 미쉘린에 선정되기도 했던 유명한 한식집이기도 하고 평양냉면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더라구요. 호기심에 결국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메뉴들이 2인 이상 메뉴들이기에 혼자 출사 나갔다가 들러서 고르기에는 메뉴들이 마땅치가 않아서 평양냉면 하나만 주문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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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로에 위치한 을지로 맛집 우래옥. 을지로4가역 4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어요.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종묘랑도 가까우니 들렀다가 방문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평양냉면의 구성은 간단했어요. 냉면 한 그릇과 김치.

메뉴를 찍어둔 것을 보니 잘 안보이더라구요.

 

평양냉면 14000

 

가격은 평냉 중에서도 좀 비싼 편이더라구요. 능라도가 평냉집 중에서 상당히 비싼 편인데 13000원이거든요.

그리고 구이류 육개장 등 상당히 많은 메뉴들이 있었고 다양하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7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 을지로 맛집 우래옥

을지로 맛집 우래옥의 평양냉면 국물이 꽤 맛있었어요. 소고기 육수 맛이 강한 것이 매력이었는데 내 어설픈 느낌으로는 왠지 찬 갈비탕 국물 같기도 했구요. 메밀면은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능라도와 진미평양냉면의 평양냉면이 조금 더 맛있었어요. 그곳들의 평냉과는 꽤 다른 느낌이었어요. 

겉절이는 솔직히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나 내 생각에는 왠지 평양냉면보다 다른 음식들이 조금 더 나한테 맞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생기니 한번 지인 데리고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집도 가까우니.

미쉘린가이드에 선정된 우래옥. 입구에 이렇게 붙어있네요.

우는 다시라는 뜻이에요. 래는 오다라는 뜻. 우래옥은 다시 찾아온 음식점이란 뜻입니다.

이번 을지로 맛집 우래옥 방문에서는 이곳의 진가를 아직 다 보진 못했다고 생각되요. 평양냉면도 나름대로 좋지만 다른 메뉴에 한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