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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바스버거 을지로점 햄버거가 낯선 을지로 골목 속에서 만나보다.

by 토요미대장1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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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버거 을지로점을 다녀왔습니다. 을지로 골목에 숨어있는 곳이었는데 바스버거라는 곳이 아무래도 좀 유명한 곳이잖아요? 판교에 두번 다녀온 적은 있었는데 최근에 을지로점이 생긴 줄은 정말 몰랐었네요. 인터넷을 찾아보았더니 몇달 전에 생겼었나 봐요!

 

제가 햄버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가까운 곳의 괜찮은 곳을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한번 와 보았아요. 개인적으로 바스버거 판교점에 조금 실망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망설여지긴 했었지만 바스버거 을지로점은 판교점과는 다르게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판교점에 방문했을 때가 여러해 전이고 아직 자리가 잡히기 전이었던 거 같아요.


바스버거 을지로점은 을지로3가역 10번, 11번, 9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바스버거도 결국 여러곳에 진출해 있는 프랜차이즈이다보니 솔직히 큰 길가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골목 안에 숨어 있더라구요. 조금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옆에 자판기문으로 된 펍이 있었어요.

이번 바스버거 방문은 주문했던 것들 다 맛있었어요.

이 근처에는 아무래도 고기집 국수집 국밥집은 많아도 버거로 괜찮은 곳은 보이지 그다지 않았기에 꽤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스버거 더블세트 (+트러플파마산감자튀김) 11200 +500

하와이안버거세트 (+어니언링, 밀크쉐이크) 10200 + 35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들고 자리를 잡은 후에 메뉴를 보고 카운터에서 주문+선결재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문이 되면 얇게 썬 감자칩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어요. 주문 후에 버거가 나오는 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바스버거는 굉장히 배이직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재료들이 굉장히 신선한 것이 특징이었는데 패티가 웰던인 듯 한데 의외로 부드럽더라구요. 더블이라 더 그렇게 느껴진 걸까요? 아무래도 양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어서 어느정도 많이 먹는 편이다 싶으면 더블패티를 추천드려요!

동생의 경우는 하와이안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걸 골랐는데 자극적인 재료들의 맛을 파인애플이 잡아주어서 좋았다고 한했어요. 아마 저였다면 이런 부분을 전혀 느끼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파인애플은 그냥 과일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ㅠ

트러플파마산은 트러플 향이 났고 치즈랑 같이 올려졌던 터라 바삭함은 살짝 부족하긴 했어요.

어니언링 맛있었구요. 사촌동생인 밀크쉐이크에 프렌치프라이를 찍먹했는데 괜찮았대요. 왠지 밀크쉐이크 프렌치프라이를 좋아하는 것이 쉑쉑에 한번 가야할 거 같습니다.

감자칩은 요것이었어요. 과자 같은 느낌인데 바스버거에서 대량으로 만드나 봐요. 요건 무한리필됩니다. 을지로점만 그런 건 아니고 아마 바스버거 전 매장이 다 그럴거에요.

바스버거 을지로점은 자리도 넓직한 편이고 메뉴도 은근 다양합니다. 토핑과 세트구성에 선택사항이 꽤 많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햄버거를 좋아하면서도 일부러 찾아오지 않았던 바스버거. 을지로점이 생겨서 우연히 다녀와 보았는데 제 기억보다 훨씬 맛있는 햄버거를 먹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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