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보문사 근처 전망좋은집 밴댕이가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석모도 보문사에 위치한 전망좋은집

 

2017년에 강화도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생겨났어요. 그래서 사찰여행 등을 좋아하는 모임으로 이곳 보문사에 가 볼 수 있었습니다. 마애석불좌상이 유명한 절이었구요. 바다와 가까운 자연 속 사찰에서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애석불좌상은 계단이 굉장히 가파른 곳인데 저는 그곳을 가보지 않고 다른 곳들을 천천히 들러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가는 당일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렸지만 다행이 주차장에서 비가 개었더라구요. 나갈 때 쯤 해서 비가 살짝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내려온 후 전망좋은집이라는 음식점에 들러서 식사를 한 후 근처 카페로 가는 일정이었답니다.

석모도 보문사의 전망좋은집은 보문사 주차장 바로 앞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동선을 고려해서 정해진 장소였어요. 상호명 그대로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2층의 창문을 통해 바다가 보이는데 단지 우리가 온 날이 흐렸다는 점이 아쉬웠었죠.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13

석모도 보문사 전망좋은집의 위치는 대략 이렇습니다. 다른 정보는 필요없고 보문사 바로 앞이에요. 보문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식당 건물들 있는 곳을 찾아보시면 있을 거에요. 

 

 

 

 

 

석모도 보문사 전망좋은집 음식 구성은

바다가 바로 보이고 채광이 좋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두 팀으로 나뉘어져서 밴댕이 정식이랑 비빔밥정식으로 각각 주문했어요.

저는 처음부터 밴댕이가 목적이었구요. 산채비빔밥 주문하시고 도토리묵을 추가하신 분들이 또 계셨습니다. 저는 밴댕이 정식에 대한 리뷰만 할 거에요.

일단 바로 반찬들이 세팅되었습니다. 밑반찬의 경우는 어떤 것은 살짝 짠 편이고 어떤 건 밍밍합니다. 깍두기는 무가 약간 쓴 편이지만 그래서 까득한 식감이 있어서 그건 좋았구요. 작은새우를 튀긴듯한 반찬이 은근히 재미있는 맛이 있었어요. 대부분의 반찬들은 다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어요.

도라지무침이랑 피클 메추리알 버섯 등이에요. 어떤건 밍밍하고 어떤건 살짝 짭니다.

간장새우는 큼직해서 살이 많다는 거 말고는 큰 매력은 모르겠네요. 

도토리묵의 맛은 매우 흔합니다. 추천하지 않아요.

제가 기대했던대로 밴댕이무침은 꽤 맛있게 먹었어요. 강화도 석모도 근처가 밴댕이가 아무래도 유명하잖아요. 아마 근처 대부분의 음식점들 다 이 정도의 맛은 된다고 예상합니다.

 

다른 음식들은 다 쏘쏘할 지 몰라도 밴댕이 하나만큼은 좋았어요! 

석모도 보문사 근처의 전망좋은집 내 생각엔..

제가 느끼기론 석모도 보문사에 위치한 전망좋은집은 음식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별로라고 할 수도 없었어요. 맛에 있어서 별다른 불만은 없었지만 서빙과 손님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같이 갔던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부분이에요. 중국서 오래 있었던 터라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한번 주문 내용과 다르게 음식이 제공되었어요. 그 외에는 좋았구요. 그래도 사진에 보이듯이 티비에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행 일정이 빠듯할 때 동선을 신경써서 식당을 고르신다면 이곳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