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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영등포 맛집 도화원 유튜브에도 자주 나오던 그 곳

by 토요미대장1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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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맛집 도화원 유튜브에도 자주 나오던 그 곳

 

영등포시장에 위치한 티비 유튜브에 자주 나오는 중국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블로그로 찾아가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유뷰트에서 인기있는 영등포 맛집 도화원. 저는 블로그 글에서 메뉴들을 보다가 한가지에 끌려서 오게 되었어요. 유튜브에는 주로 무한리필 코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구요.

 

얼핏보기에 굉장히 평범한 외관이었는데 알면알수록 장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요일메뉴에요. 음식점 입구에 요일별로 메뉴들이 나오는데 구성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맛은 아직 안 먹어봤으니 알 수 없지만 한번 주문하려하면 가격대가 굉장히 높은 음식들을 조금씩 선보여주는 방식이었어요. 마치 서양 음식점에 가면 샘플러 같이 나오는 음식들 있잖아요? 그런 식. 양도 적당하고 가격도 8000원이라 합리적이더라구요.

 

무한리필 스타일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우리가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면 메뉴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한자이거나 중국어 발음으로 적어놔서 도무지 무슨 음식인지 예상이 안되고 가격대가 높아서 주문 못하는 음식들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 메뉴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항상 짜장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곳의 장점은 무한리필로 한 다음 그 메뉴들을 조금씩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옆에서 한 부부 손님이 그렇게 주문하는 걸 보고 정말 매력적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화원으로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바로 나오고 같은 내용으로 티비에도 나왔더라구요. 굉장히 매력적인 영등포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182-1

영등포 맛집 도화원은 영등포시장역 4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조금은 걸어야 하더라구요.

이곳은 유튜브에 검색하니까 바로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제 옆에 계신 다른 손님 두분이 유튜브 보고 오셨다고 하셔서 신기했는데 진짜 나오길레 놀랐네요. 이걸 보고 왔다면 조금 더 주문을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들어요.

검색된 것들이 다 이 음식점에 대한 영상은 아니에요. 밑에 두 영상은 다른 곳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영등포 맛집 도화원의 음식들

블로그에서도 봤고 제가 좀 좋아하는 맛의 중국음식 쯔란쌍관

쯔란쌍관 주문하고 밥은 애매했고 다른 요리를 하고 싶어서 물만두를 주문했어요.

 

쯔란쌍관 20000

물만두 5000

 

이쪽에 있는 메뉴들이 정말 매력적인 음식들이 많아요.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중국 살 때 좋아하던 메뉴들도 몇가지 있었어요. 대표적인게 회과육 위상육설 징장로스 깐삔오징어 샹라치에즈 등

 

하지만 이것들을 한국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주문하려면 중국에서 주문할 때와 달리 가격이 후덜덜하구요. 보통 양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주문하기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거든요. 거기에 그 음식점이 그 메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보장도 없구...

 

그런 점을 좀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여기는 요일 메뉴. 

물론 크림새우랑 깐풍기는 중국에서.... 딱히 본 적이 없어요..

무한리필로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원체 실력이 있는 음식점이기에 맛에 대한 걱정도 적고 양도 부담스럽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걸 보니 자주 보던 음식들을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걸 보니 재미있기도 했어요. 아마 모르겠는 중국음식을 조금씩 도전하고 싶다면 한번 이곳으로 와보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쯔란쌍관이란 음식이에요. 아무래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썩 먹음직스런 비쥬얼은 아닐 수도 있겠어요. 근데 저는 이 맛을 굉장히 좋아해서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소의 심장혈관을 주재료로 사용해 양파 등의 야채들 그리고 고추기름 등으로 볶음 뒤 쯔란을 올린 볶음 요리입니다.

처음엔 모르겠지만 먹다보면 은근히 매워요. 물론 한국인들에게 못먹을 정도의 매운 맛은 아닙니다. 심장은 불수의근인만큼 쫄깃한 매력이 있는데 다른 부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 특이한 식감이었어요. 닭심장은 자주 먹었지만 대부분의 심장요리 중국요리에서 말고는 거의 안 먹어 본 거 같네요.

맵고 쫄깃한 소심장혈관과 쯔란의 강한 향이 이 음식 맛의 포인트에요.

孜然心管쯔란쌍관이라고 되어 있는데 쯔란은 양꼬치집의 쯔란이고 쌍관은 심관 즉 심장과 혈관이란 뜻이에요. 쯔란신관이 더 맞는 발음입니다. 

물만두는 중국 살 때 자주 보던 만두랑 비슷한 느낌이라 반가웠는데 알마냥 작고 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에요. 그냥 먹으면 사실 잘 모르겠지만 간장 식초를 타서 찍어먹으니 꽤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식의 속이 꽉 찬 만두가 더 끌리긴하지만 이런 식의 중국식 물만두도 그 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이 내용으로 티비에 나왔더라구요. 이때에 비해 가격은 오른 걸로 알고 있지만 가성비가 굉장히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어요.

영등포 맛집 도화원 

앞에서 말한 거처럼 얼핏보면 굉장히 일반적인 중국음식점 같기도 해요. 하지만 요리메뉴가 굉장히 맛있었고 무한리필로 다양한 음식들 경험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요일메뉴까지 있으니 가격대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한번 유튜브로 보시고 찾아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가끔씩 중국 살던 시적 음식들이 그리울 때 들러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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