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술집 홍탁마을 홍어 삼합 도전
집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영등포 술집 홍탁마을이란 곳이에요. 원래 갈까 말까 고민만 수개월동안 했어요. 보통 이런 메뉴들이 1인분이 따로 있지도 않고 요즘 시기상 약속을 잡기도 쉽지 않았어요. 특히나 메뉴가 홍어이니 말 다했죠. 하루 날 잡고 들어가서 방문해서 소자를 포장해서 왔어요. 예전에 몇번 먹어봤을 때 그리 잘 먹지 못했는데 한번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으로요.
홍탁마을 상호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삭힌 홍어와 막걸리의 조합이 이 가게의 메인 메뉴였어요. 다른 메뉴들도 궁금했지만 이번에는 홍어 삼합으로!
영등포 술집 홍탁마을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영등포 술집 홍탁마을은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근처에 있어요.

조금만 들어가봐도 홍어 냄새가 상당한 편이었어요. 그거만 봐도 제대로 삭혀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홍어 삼합 소자를 주문했구요.
홍어 삼합 25000원

삼겹살은 얇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홍어인데 그냥 먹으면 삭힌 향이 상당히 강하더라구요. 서너개 먹으면 콧구멍이 벌렁벌렁해요. 근데 계속 먹게 되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김치에요. 배추김치 부추김치 두종류에요. 이것들도 상당히 많이 숙성된 느낌이었어요.



사장님은 배추김치를 얹고 삼겹살 부추김치 삭힌 홍어를 겨자 소스에 살짝 찍어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하셨어요. 이렇게 하면 삭힌 향도 적게 나고 다양한 재료 맛이 한번에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시간이 애매했어서 손님이 없었어요. 분위기는 약간 토속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영등포 술집 홍탁마을은
이번에 포장해서 식사했던 영등포 술집 홍탁마을은 홍어 삼합 소자 양이 1-2인분이지만 아무래도 술안주이다보니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홍어 삼합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음식점 내부에서 홍어 냄새가 강하기도 했구요. 제가 먹기에 조금 힘들 정도로 삭힌 느낌이 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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