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 돈카츠 먹으러 멀리 갈 이유가 없었다.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 신상 돈카츠전문점

 

굉장히 가까이에 있었던 신상 돈까스전문점. 개인적으로는 홍대 근처서 맛집이라 알려진 몇군데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굉장히 맛집으로 유명해서 대기를 뚫고 간 몇 곳이 그닥이었던 곳이 좀 있었거든요.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라는 곳을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제가 사는 곳이랑 너무 가까운 거였어요. 그래서 한번 퇴근 후에 방문했었는데 너무 만족했었습니다. 비쥬얼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리뷰를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는 일단 외관부터 느낌 있게 생겼어요. 깔끔하고 하얀, 요즘 일식집이나 카페에서 많이 찾아볼수 있는 인스타 갬성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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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산로23길 1-2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는 영등포구청역 5번출구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살짝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있는데 역에서 가깝지만 은근히 찾기 어려워요. 

딱 비쥬얼만 봐도 제대로 된 돈카츠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 

전 보통 돈카츠 종류 중에 로스카츠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왠지 이 날따라 히레카츠가 끌렸어요. 

 

히레카츠 12000

 

그래서 히레카츠 1개 주문했습니다. 로스카츠는 등심 돈까스고 히레카츠는 안심 돈까스에요.

 

히레카츠세트는 트레이에 6조각의 히레카츠 카레, 돈카츠소스, 소금와사비, 김치 명이나물 장국 밥 샐러드. 이런 구성으로 나왔어요. 돈카츠를 다양한 소스랑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듯 하네요.

일단 한 피스는 그냥 먹어보았는데 바삭했고 고기는 부드럽고 잡내가 없었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간이 완성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로 소스가 필요하지 않는 느낌? 그 말은 돌려말하면 소금을 찍어먹으니 살짝 짤 거 같았어요.

실제로도 그렇더라구요. 소금과의 조합은 저한테도 좀 짰어요. 제가 좀 짜게 먹는 거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돈카츠와 카레 조합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예전에 포방터시장의 연돈이 원래 돈카2014였거든요. 돈카츠 + 카레. 돈카츠도 너무 맛있고 카레도 너무 맛있었는데 돈가츠를 카레에 찍어먹을 때 저는 사실 그냥 그랬거든요. 예전에 교토에 여행 갔었을 때 규카츠를 주문해서 먹었을 때에도 다른 소스는 다 맛있었는데 카레소스와의 조합은...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여기의 돈카츠와 카레는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카레 자체를 그냥 스푼으로 떠서 먹어도 꽤 맛이 있구요. 진하기보단 자작자작한 느낌이 들어요. 돈카츠소스위에 깨가 갈려서 얹어져서 나왔는데 살짝 섞어서 먹으니 역시 꽤 좋았구요. 

 

개인적으로는 카레소스와의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두 번째가 돈카츠소스 이 중에 가장 선호하지 않는 조합은 소금이었어요.

명이랑 김치도 꽤 괜찮았고 샐러드도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음식점 자체는 하얗고 깔끔한 분위기에요. 요즘 이런 분위기의 음식점 카페 참 많죠?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그리 많이 못 찍었어요.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는

최근에 근처에서 먹은 곳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어요. 영등포구청역 근처가 음식점이 많긴 한데 생각보다 막 대단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드물게 굉장히 맛있는 곳들이 곳곳에 숨어있긴 합니다. 아마 이 곳이 그 중 한군데였어요. 영등포구청 맛집 순수카츠의 돈카츠, 정말 추천드리구요.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올렸던 고당시란 곳 좋았었는데 금방 폐업했길레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