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나들이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의 멕시코 음식 어떤 것들을 먹었냐면

by 토요미대장1 2020. 9. 25.
728x90
반응형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의 멕시코 음식

 

가장 안정적이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거라 예상되는 멕시칸 음식점. 예전에도 이미 두번 이상 방문했던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이에요. 분위기도 굉장히 외국스럽고 음식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더라구요. 나름 멕시코음식들 다양하게 주문해봤는데 공통적으로 타코는 꼭 주문했었어요.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왔었던 곳인데 그때 수요미식회에서 가장 극찬했던 메뉴가 까르니따스타고였어요.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급의 메뉴인 까르네아사다타코.

 

그 외에 여기서 타말레스랑 살사베르데랑 엔칠라다 코치니타파빌타코 등 다양하게 주문해본 것 같네요. 대부분 다 맛있고 추천박을 만 했습니다. 

 

갑자기 친구가 오랜만에 타코가 너무 먹고싶다고 멀리서 차몰고 와서 이곳을 추천해서 같이 갔다왔었습니다. 이 친구는 비야게레로랑 하시엔다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 멕시코음식 메뉴들

 

  코치니타파빌타코                                                타말레스                                             살사베르데&엔칠라다 

 

사진출처는 예전에 운영하던 제 블로그에 있어요. blog.naver.com/ms07b3802/221514035887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20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은 녹사평역 2번출구가 가장 가까워요. 경리단길 초입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주문한 타코들입니다. 원래 토르띠야는 멕시코에서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를 반죽해서 발효과정없이 구운 걸 말해요. 우리가 보통 접하는 토르띠야는  밀가루이구요. 이곳의 경우는 옥수수 토르띠야 밀가루 토르띠야 둘 다 선택 가능한 것 같아요. 아래 사진 중 상단우측의 녹색 박스 위에 그렇게 적혀있네요. 이부분을 조금 주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버 분들이 아무래도 한국어가 조금 약하니 이 부분은 감안하는 것을 추천해요. 하지만 한가지 극복할 수 있는방법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스크린이 하나씩 있어요. 거기서 터치식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서버분이 오실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사진을 보면서 주문 가능하니 말이 언어 안 통해도 편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영상처럼 주문하면 되더라구요.

 

까르네아사다타코 14,800

까르니따스타코 12,500

까르니따스 까르고 6,000

코로나맥주 

 

 

 

 

저희가 주문한 타코의 토르띠야는 모두 옥수수였어요. 이 부분은 주의해야하는게 토르띠야에 옥수수 향이 은근 나는데 사람에 따라서 그걸 잘 못 먹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같이 간 일행 한 분이 밀가루 토르띠야는 잘 드시던데 옥수수 향이 좀 싫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만약 이 향에 예민한 분이 계시다면 밀가루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까르네아사다타코는 소고기메뉴이고 부드럽게 조리되었어요고기 종류와 살사가 같이 나온 점을 제외하면 까르니따스와 재료는 거의 동일합니다살사가 따로 나와서인지 소스의 양에 따라 조절이 가능했고 소고기가 메인이 아니라 적양파 등 다른 재료들의 풍미와 부드러운 소고기의 질감이 같이 입 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두 타코 메뉴 모두 자극적인 맛보다는 조화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첫방문 때의 까르네아사다타코

 

첫방문 때는 이렇게 나왔었어요.

 

 

할라피뇨랑 소스를 얹어서도 한번.

 

 

까르니따스 타코에요.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했던 이곳의 대표 타코메뉴에요.

멕시코음식에서의 까르니따스는 주로 돼지기름에 조리된 돼지고기인데 이곳의 까르니따스 타코는 돼지고기의 강하고 기름진 맛보다는 양파 고수 등의 다른 재료들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을 받았어요. 까르니따스가 그리 건강한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굉장히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역시나 엘피노323의 타코는 정말 맛있어요.

 

 

요건 까르니따스 까르도라는 스프에요.

얼핏보기엔 톰냥꿍 같기도 한데 닭육수랑 돼지고기 옥수수가루 감자 고수 등이 들어갔어요. 시원하고 새콤한 느낌이 나서 해장국 같긴 하지만 역시 짠 맛이 강했어요. 고기의 질감은 딱 장조림 느낌입니다.

 

 

육수는 닭육수이고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짠 맛에 예민하시다면 다른 메뉴를 추천드려요.

 

 

나초랑 살사, 코로나맥주에요.

코로나 맥주는 정말 코로나19가 짜증나서 주문해봤습니다

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꼈던 맥주가 코로나인데 이 이름이 어쩌다가 역병의 대명사가 됬을까요... ㅡㅡ 

 

 

이름과 상관없이 맛있는 건 참 맛있습니다. 나쵸도 좋고 맥주도 좋고.

 

 

이태원 녹사평 맛집 엘피노323의 멕시코 음식들은 여기까지에요. 더 다양하게 먹고 싶지만 그렇게 많이는 못먹는지라 

 

 

엘피노323이 요기요로 배달이 가능하군요. 주변 분들 참 부럽습니다.

 

 

 

 

 

정말 이국적이고 멋있는 엠블럼입니다. 오래 버텨줬으면 좋겠는 음식점이에요. 요즘 이태원이 예전만 못하잖아요ㅠ_ㅠ 이태원은 제 서울 내 최애 장소 중 하나이거든요.

 

 

바로 옆에 가로 삼색국기 간판은 에티오피아 음식점이에요. 저랑 같이 도전해볼 푸드파이터를 모집합니다.

전화번호는 010...

 

 

간만에 친구 차 타고 잠깐 들렀다 갔습니다. 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친구는 운전하느라 맥주는 저만 마셨는데 좀 미안하긴 합니다.

 

 

이태원 녹사평역 맛집 엘피노323의 멕시코 음식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태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멕시코 음식점이었어요. 바토스도 좋지만 바토스는 처음부터 퓨전을 내걸고 있는 곳이기에 조금 다른 느낌. 물론 제가 멕시코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이곳이 현지 느낌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나마 현지식에 조금 가까운 거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의 음식 거의 다 맛없다고 느낀 것이 저한테는 없었어요.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멕시코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요샌 이런 말도 있더라구요. 미국식 멕시코 음식인 텍스맥스나 캘멕스가 아닌 멕시코 현지식인 "따코"라는 단어. 삼성동에 있는 비야게레로가 그런 곳이구요. 저는 라크루다라고 다른 곳을 주변에서 들어서 가보고 싶은 리스트에 넣어뒀습니다. 곧 그곳에 대한 리뷰로 만나고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