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
영등포시장역 근처의 한 골목에 있는 음식점인데 콩국수가 은근히 유명하기에 가 보았어요. 방문 당시 시간은 8월 중순. 굉장히 푹푹 찌는 여름이었어요. 콩국수가 너무 당기더라구요. 콩국수로 알려진 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 알고보니 영등포 말고도 동작구에 두군데 있더라구요.
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의 콩국수는 서리태 백태 두 종류를 사용하나 보더라구요. 서리태콩국수, 백태콩국수 두 종류를 다 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이곳은 알고보니 예전에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온 적이 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1908
콩국수를 그리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은 영등포시장역 4번출구 근처에요. 사실 이 근처가 은근히 오래된 괜찮은 맛집들이 많이 있는 곳 같아요. 다음에도 몇번 가 봐야겠습니다. 물론 코로나 좀 진정되면요.
맷돌로 콩을 갈아서 콩물을 만든다고 해요. 부드러운 콩물을 먹어 볼 수 있다고 생방송투데이에서도 소개되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콩칼국수라는 메뉴도 있어서 콩국수를 다른 방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고 서리태콩이랑 백태콩 두 종류를 다 주문 가능한 곳이에요.
서리태콩국수 9000
만두 6000
서리태는 검정콩. 콩자반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바로 그 콩이에요. 백태는 된장 간장 등을 담글 때 많이 사용하는 콩이라고 합니다. 여기 갔다 오면서 저도 많이 배우네요. 집이 좀 넓으면 저도 콩물 좀 사다가 해먹고 싶기도 한데 참 아쉬워요.
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 음식들
저는 이번에는 서리태 콩국수로 골랐어요.
제 블로그에 있는 또다른 콩국수 맛집 답십리별미는 서리태, 진주집은 황태를 쓴다고 하네요.
서리태로 만들었다는 콩국수 국물이 유난히 짙은 회색을 띄었어요. 콩향이 은근하게 올라고면서 곱게 잘 갈려진 진하고 고소하고 걸쭉한 서리태 콩물 그리고 쫄깃한 면발의 조화.
꽤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배추김치가 맛있어서 같이 먹으니 금상첨화였구요.
만두는 속이 꽉차고 수분을 적당히 머금고 있었고 큼직한 편이라 한 입을 가득 채워주는 맛이 있었어요. 독특한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아는 맛.
맛도 재료도 일반적인 느낌이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히 맛있는 만두였어요.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이렇게 세팅해 주십니다.
보리밥에 초장이랑 열무김치를 얹어서 드시라고 하셨어요. 이건 좀 일반적이었습니다.
영등포 맛집 서민준 밀밭 제 생각에는..
최근에 다녀온 진주집이 워낙 인상적이다보니 이곳의 콩국수는 조금 묻혀버렸는데 그래도 맛있어요. 맷돌로 부드럽게 갈린것도 인정합니다. 진주집을 최근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서민준 밀밭의 콩국수는 고소하고 진하고 걸쭉하며 면도 쫄깃한데 그 점들 모두 진주집이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그곳이 저한테는 워낙 넘사벽이었거든요. 이곳도 굉장히 맛있었구요. 콩국수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영등포 맛집 개인적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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