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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 내겐 가장 좋았던 일식집 feat고등어봉초밥

by 토요미대장1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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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 나한텐 가장 좋았던 일식집

 

예전부터 계속 와보고 싶었던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 개인적으로 고등어봉초밥 사진을 보니 안 올 수 없었거든요. 저는 여러해 전에 일본 교토에 가서 고등어 스시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비슷한 느낌의 고등어초밥을 하는 곳이 있다면 꼭 와보고 싶더라구요.

 

이번에 약속 잡기 전에 운영시간을 알아봤는데 이곳은 저녁시간에만 운영되는 작고작은 음식점이었어요. 골목식당이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음식점 분위기. 

 

6시반 오픈으로 나와있어서 620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후덜덜했어요. 이름 써놓고 잠깐 티라노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고 음식점에서 연락을 받은 것은 거의 8시가 넘은 시간이었어요. 약속잡고 2시간 정도 대기했는데 맛없으면 낭패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더라구요. 다행히 정말 맛있는 찐 맛집이었다는 것.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 그리고 제가 정말 궁금했었던 고등어봉초밥, 그리고 은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일식들..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47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은 서울대입구역 1,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이었어요. 하지만 음식점까지는 은근히 걸어야했습니다.

이 음식이 제가 이곳에 온 이유. 고등어봉초밥이었어요.

랩을 싸서 길게 만드신 다음에 먹기좋게 잘라서

이렇게 나오는 초밥이에요. 비쥬얼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여기 왔을 때 계획은 일단 들어가자마자 고등어봉초밥을 고르고 주메뉴 하나를 더 추가한 다음에 술을 고르는 것이었어요. 그리하여~

 

고등어봉초밥 18500

오지플레이트 25000

카츠산도 10000

치킨난반 9800

하이볼 토닉 6800

일품진로 7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메뉴 두 개에 술만 주문할 계획이었지만 양이 안차서 한 개두개 추가하다보니 이렇게 되버렸어요.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금액이 꽤나 비싸지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점이 아무래도 회나 스시 메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몇가지 음식을 제외하고는 아마 시즌별로 조금식 차이가 있을거에요~!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 메뉴들

 

고등어봉초밥입니다.

위에 사진들처럼 잘라낸 다음에 윗 부분을 토치로 직화해서 주셔서 불맛도 꽤 납니다.

정말 비쥬얼만큼이나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는 메뉴! 

비린내도 전혀 안 느껴지고 재료들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어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입니다.

혼자 가서라도 또 먹어보고 싶은 메뉴에요. 강력 추천합니다.

사진 몇장 감상하고 가실게요!

살짝 간장에 찍어먹었어요.

오지 플레이트라는 메뉴에요.

간장젤리 아보카도 단새우 마구로 우니 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김에다가 원하는 재료들로 월남쌈 싸듯이 싸먹으면 되는 방식이에요.

김 위에 굉장히 선도가 높은 새우나 참치를 메인으로 잡고 아보카도나 우니를 얹고 간장젤리를 얹어서 먹었는데 어떤 재료도 튀지 않으면서 맛있는 밸런스가 굉장히 높은 음식이었어요.

저는 신선한 느낌이라서 좋았었는데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듯 하네요.

한창 핫하던 음식이지만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던 가츠산도에요.

카츠산도는 부드러운 빵 사이에서도 돈카츠의 바삭함이 잘 느껴졌어요.

치킨난반이란 메뉴에요.

타르타르소스와 온천계란의 조합이에요. 위에 있는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서 찍어먹는 식인데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나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문한 것들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하이볼토닉은 깔끔하고 맛있으면서도 은근히 알코올 맛이 났어요. 하지만 알쓰인 나로써는 살짝 새더라구요.

외관은 이런식이에요. 그리 튀지 않는 느낌의 작은 골목식당. 하지만 오픈시간 한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처럼 살짝 늦게 가면 웨이팅이 꽤 길겁니다. ㅠㅠ

 

샤로수길 맛집 오지편한식당은

작은 골목식당 느낌의 좁은 일본음식점. 혹은 이자카야에 해당되는 음식점이에요. 가격대가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배를 채우기에는 조금 양이 적은 감이 있어요. 그러니 여기서 적당히 식사를 하고 그래도 배가 부르다면 2차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껏 먹다보면 금액이 꽤나 높아질 거에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은 어떤 메뉴도 빠지는 메뉴 없이 다 맛있었어요.. 두시간의 대기를 뚫어도 충분히 갈만한 곳이었어요.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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