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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신촌역 이색카페 다양한 유럽식 초콜릿이 있는 <헌치브라운>

by 토요미대장1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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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쪽에 모임이 있어서 2차 장소로 이곳 신촌역에 위치한 이색카페 헌치브라운을 찾아오게 되었어요. 얼핏 보기엔 흔하디 흔한 카페 같을 수도 있지만 디저트와 음료는 절대 흔하지 않았습니다. 생각외로 굉장히 매력적인 디저트카페였어요. 

 

이곳은 유럽식 초콜릿을 제공하는 곳이고 사장님께선 자신이 만드시는 초콜릿 등으로 만들어낸 음료와 디저트에 자부심이 굉장하셨습니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퐁당 오 쇼콜라이구요. 개인적으로 다시 간다면 그것은 꼭 다시 주문할 것 같아요. 

 

카페 안은 생각보다 넓었구요.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학생들이 꽤 있었어요. 손님들은 대부분 연령대가 낮았습니다. 


신촌역의 이색카페 헌치브라운은 신촌역 3,4번출구, 신촌역경의중앙선 1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희는 망원동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냥 택시타고 이동했어요. 11시부터 24시까지 영업하는 곳이구요.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 그랑크루 모카치노 7500
  • 핸드드립 7500
  • 퐁당오쇼콜라 6500
  • 파베-음료 주문 시 개당 + 9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뭔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주문할 때부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랑크루 모카치노에요.

거품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쵸콜릿의 맛과 향이었어요. 아래쪽은 스푼으로 떠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종의 카카오콩 만으로 만든 초콜릿을 크루라고 한다고 해요. 크루라는 말의 뜻은 와인에서 유래된 최고급을 뜻하는 말이구요. 그랑크루는 그 중에서도 가장 고급을 뜻합니다.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카카오로 만들어진 최고의 커피를 뜻하는 것일까요?

파베입니다.

딱딱하고 깔끔하게 씹히는 느낌.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우리에게 익숙한 초콜릿의 식감으로 변한다. 쫀듯?한 초콜릿의 식감은 유럽쪽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파베pave라는 단어인데 프랑스어로 벽돌을 뜻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익숙한 초콜릿과는 역시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음료 주문 시에 하나당 900원에 주문 가능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핸드드립입니다.

산미없이 구수한 맛의 핸드드립커피였어요. 구수한 커피라면 보통 강배전으로 만든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강배전은 아니고 직화라고 사장님이 직접 말씀하셨어요. 직화와 강배전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퐁당오쇼콜라입니다.

퐁당오쇼콜라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멀리서 올만큼의 가치가 있는 디저트였어요. 초콜릿의 단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않았구요. 부드럽고 따뜻하고 물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아마 다시 간다면 이것만은 무조건 다시 주문하려고 합니다. 

카페 내 외부는 막 독특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뭔가 그냥 대학교 근처의 카페 느낌? 물론 그것이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넓고 나름대로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고 시트가 아주 편했거든요.

평범한 듯한 겉으로 보이는 외관만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저는 이곳의 초콜릿 디저트들이 정말 감명깊었고 다른 디저트들도 한번 먹어보러 꼭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신촌역 이색카페 헌치브라운은 유럽식 초콜릿들을 전문으로 그리고 유럽식 초콜릿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이색 디저트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한번 방문해 보셔서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들 경험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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