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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광주 신현리 카페 커피 자체를 즐기기 좋은 한국커피 <팩토리670>

by 토요미대장1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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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현리 오포읍에 위치한 공장 느낌의 카페 팩토리 670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한국커피라는 회사이기도 한 곳이에요. 예전부터 여러차례 왔었지만 늘 나름대로 만족하고 갔었던 곳입니다.

 

한국커피는 1992년에 시작한 커피 유통회사라고 해요. 신사동에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시작한 곳인데 모든 원두를 산지에서 직거래해온다고 알려져 있어요. 카페 또한 같은 시기에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광주 신현리의 팩토리 670입니다. 나름대로 25년 간의 연구하고 발전 시켜온 노하우가 있는 곳이라 신뢰가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갈 때마다 커피의 종류가 바뀝니다. 찾는 사람들이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한 것도 있는 듯 한데 사실 방문한지 몇달 되었기 때문에 아마 원두는 바뀌었을 거에요. 


한국커피에서 오픈한 광주 신현리 카페 팩토리670은 의외로 대중교통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분당 서현에서 522번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가면 수레실, 능평1리 마을회관에서 내리면 갈 수 있었어요. 물론 차로 이동하는 것과 꽤 차이가 많이 나긴 했습니다. 보통은 이곳을 올 때는 차로 이동하는 걸 선호해요. 위치는 외진 곳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 과테말라 하마카스 6,000
  • 치즈빵 8,500
  • 시트러스초코 4,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하마카스로 세잔 주문했어요!

과테말라 하마카스입니다.

설명이 산미가 높고 열대 과일향과 캬라멜의 느낌이 있다고 해서 가장 고르고 싶었어요. 산미가 처음에는 강하지 않은데 식을수록 강해졌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원두에 대한 정보를 적어서 나눠주니까 참 좋더라구요. 설명처럼 아주 풍부하고 높은 수준까진 아니지만 꽤 맛있었어요. 다만 식으면 맛이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치즈빵입니다.

깜빠뉴 같은 느낌의 빵이 있어서 주문했었어요. 아무래도 빵이라는 게 보통 보기에 맛있으면 대개 맛있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여기서 먹진 못하고 사왔는데 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었어요. 쫄깃하니 참 좋았습니다. 

시트러스초코입니다. 

이것의 경우는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맛보다는 약간 데코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치즈케이크 같았는데 깔끔한 것이 맛있을 것 같았어요. 왠지 배가 불러서 못 먹어본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에티오피아 우리 라는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어요. 산미가 없고 굉장히 마일드한 커피였어요.  개인적으로 하마카스보다 이것이 훨씬 더 취향에 맞았어요.

이곳의 분위기는 그렇게 화려하고 아기자기하진 않지만 햇살이 잘 들어와서 참 좋더라구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그렇게 웅성거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갔다온 것이 두달 쯤 전일 거에요. 빵이나 디저트는 비슷할 것 같구요. 원두의 라인업은 아마 바뀌었을거 같습니다. 이곳 광주 신현리 카페 한국커피 팩토리670은 그리 자주 가는 곳은 아닙니다. 교통도 그리 편하진 않구요. 하지만 언제나 갈 때마다 실망하지 않는 안정적인 퀄리티의 빵과 커피를 제공해 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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