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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학동역 카페 이디아가 보여주는 고급스러움 <이디아커피랩>

by 토요미대장1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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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역 카페 이디아커피랩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저가 커피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이디아. 예전에는 저렴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이디아 매장을 많이 이용해 왔어요. 저렴하지만 나쁘지 않은 커피 맛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요즘 초저가 커피점도 많이 생기고 전반적으로 커피 자체의 질도 높아졌다 보니 제 경우는 이곳을 그리 찾지 않게 되었던 곳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에도 저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에도 이디아는 좀 애매해졌었거든요.

 

한번 박힌 브랜드 이미지란 것이 있다보니 이디아라고 하면 품질보단 가성비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와 약속을 잡고 식사를 한 후 괜찮은 학동역, 언주역 사이에 괜찮은 카페를 찾고 있던 중 이디아커피랩이란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이곳은 이디아의 사옥이고 1층을 카페로 활용하고 있었더라구요.


학동역 카페 이디아커피랩은 언주역 3번출구와 학동역 3번출구에서 죽 걸어나오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발렛도 가능한 카페이니 차를 몰고 와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07시~ 02시까지였어요.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페였어요. 들어가면 심지어 직원분이 문을 열러주시기까지...바깥에서도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는 굉장히 넓고 깔끔하며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원두 시음 가능한 게 매력적이었어요. 4개 원두의 셀프 시음이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왼쪽부터 콜롬비아산 브라질산은 구수한 느낌의 원두였고 오른쪽 케냐산은 산미가 굉장히 많은 커피였습니다. 안쪽에 들어가면 빵과 디저트 과일 등이 다양하고 질이 좋아보였어요. 담을 때 디저트가 있다는 걸 못 보고 먼저 다른 것들로 계산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어요.

제가 본 곳들은 크루아상이나 깜빠뉴 등의 빵 종류들이 있는 곳이었어요. 

  • 아메리카노 페르소나블렌드 5000
  • 쥬스 사과샐러리비트 7500
  • 컵과일 4000
  • 크루아상 2500
  • 브라우니 25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잠에 못 들것 같다며 쥬스로 주문했어요. 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가 있었던 것을 보았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초이스해온 메뉴들 대부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메리카노 페르소나블렌드입니다.

브라질산 60%에 과테말라산20%, 에티오피아산이 20%으로 되어 있었고 초콜릿, 피넛 등의 맛이 난다고 소개 되어 있었습니다. 구수하고 깊어서 맛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브라우니는 일반적이었습니다. 

크루아상이에요.

고소하고 바삭하니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컵과일입니다.

과일들이 싱싱하니 상태가 좋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있는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맛있는 디저트가 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웠어요.

곳곳에 커피에 관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의 저가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커피에 많은 연구를 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마셨던 페르소나는 하나쯤 사두고 싶었어요. 이곳은 막 화려하진 않지만 심플한 고급스러움?이 있었어요.

학동역, 언주역 근처의 카페 이디아커피랩은 주차가 가능한 이디아 사옥1층에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카페였어요. 서비스에도 커피의 맛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셀프시음이 가능한 곳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얼마나 마셔도 상관없는 느낌이라 왠지 누가 시음만 하다가 나가면 어떡하려고 이렇게 되어 있나~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디아라는 브랜드에 대해 내가 갖고있는 편견을 깨주었던 것 같았습니다. 근처에서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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