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 너무나 자연적인 음식들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 

계절마다 나오는 제철 식재료랑 직접 담근 장으로 조리한 자연 밥상을 해 주는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을 다녀왔습니다. 위치상 수종사 가는 길에 들르면 정말 좋은 곳이에요. 

 

하지만 전원식당인만큼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매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건 이렇게 숨겨져 있는 음식점인데도 사람들이 멀리서 찾아와서 여기서 식사를 많이 하더라는 것.

 

SNS의 파워를 실감하게 됩니다.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 한번 읽어보시고 주말 나들이 나가서 식사 일정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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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은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해 있어요. 북한강에서도가깝네요. 역시나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매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주변 경관이 막 엄청 예쁘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녹색 자연 풍경이라 기분이 좋아지네요.

음식점도 생각보다 매우 위생적이었어요. 신을 벗고 들어가야 했고 음식점 바닥 테이블 등등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들 모두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가정집 같은데 제 생각에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드신  음식점 같아요.

제가 주문한 건 오리주물럭 반마리. 한명에게는 역시나 조금 많긴 하지만 그래도 무리하면 먹을 수는 있는 양이네요.

숯불 돼지고기쌈밥

오리주물럭

능이누룽지백숙

묵은지닭볶음탕

된장

 

이런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딱 봐도 토속적이면서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나는 그런 메뉴들. 하지만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바로 옆에 크게 적혀 있는 메뉴. 미나리 부추전.

 

오리주물럭 반마리 26000

미나리부추전 6000

 

 

 

 

오리주물럭은 오리고기 가래떡 느타리버섯 양파 등으로 만들어졌어요. 불 위에 올리고 적당히 뒤적여 주면 되요. 스탭 분께서 다니시면서 한번씩 봐 주십니다.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 자연밥상이란 이름만 들어도 반찬이 굉장히 맛있을 거라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네요.

 

흑임자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 원래 좀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선 싹 비워버렸어요. 과일이 좀 섞인 거 같았는데 새콤새콤하네요. 

 

동피미 야채절임 오리무침 감자조림 겉절이 다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요. 간도 적당하니.

 

슬슬 먹음직하게 익어갑니다.

 

오리는 쫄깃쫄깃해서 괜찮았는데 저는 버섯이랑 가래떡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간은 보기보다 그리 세지 않아요. 얼핏 보기에는 맵고 짤 것 같지만 서울에서 먹게 되는 음식들에 비해서는 담백한 맛이네요.

 

그리고 가장 맛있는 음식 미나리전.

미나리가 많이 들어서 그 향이 정말 좋아요.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향긋함. 이곳에 와보신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한적한 음식점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

남양주 수종사 맛집 이가네자연밥상은

저라면 다시 방문해서 딱 한가지만 주문해 본다면 미나리전을 주문할 거 같아요. 오리주물럭은 그보다는 임팩트가 조금 적긴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맵고 짠 맛이 아니라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을 거 같네요. 재방문 의사 있구요. 다음에 가볼 땐 식사 메뉴로 다른 것도 한번 주문해 보고 싶네요. 수종사랑 같이 일정 잡아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