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 카페 미구소
성북에 위치한 절에 출사를 하고 나서 가볼만한 카페를 찾고 있다가 찾아들어간 곳이었어요. 어플에서 찾아봤는데 정말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미아역 카페 미구소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찾기 어려운 카페였습니다. 미구프로젝트라는 샵 안에 숨어있었거든요. 그래서 샵의 앞을 계속 지나다니면서도 이곳을 발견하지 못했었어요. 그럴 만 한 것이 누가봐도 그냥 옷가게였거든요.
미아역 카페 미구소는 옷가게 안쪽에 숨어 있는 작은 공간이었어요. 일행이 두명 정도일 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3명이서 가면 아마 앉을 공간이 거의 없을 거에요.
미아역 카페 미구소의 위치입니다. 옷가게 안에 있으니까 그걸 알고 계시다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테린느와 바닐라향 홍차.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차와 디저트였습니다.
찾아낸 카페는 굉장히 전문성 있는 말차 홍차 우롱차 핸드드립 등을 하고 있는 제대로된 카페였어요.
이 바깥은 일본스타일의 여성의류가 진열되어 있었고 카페 메뉴 자체도 대체적으로 일본스타일의 음료와 디저트였어요.
이렇게 찻잎을 시향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백차
말차
홍차
우롱차
핸드드립
밀크티
테린느
밤조림
단순하면서도 있을 거 다 있고 메뉴 하나하나가 모두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우롱차 베이스의 차 메뉴가 많은데 홍차의 떫은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우롱차로 했다고 하시네요.
바닐라블랙티 5500
테린느(말차) 6000
저는 이렇게 주문!
자리에 앉아서 인형이랑 놀면서 기다리기
홍차는 너무 맛있어요. 바닐라 향 향긋하구요. 홍차의 구수한 맛도 좋고 떫지도 않고 개운했어요.
테린느는 말차랑 바닐라 옵션이 있더라구요. 저는 바닐라향 홍차를 골랐어서 말차로 골랐죠. 왠지 밀도가 높은 양갱 맛 같았어요. 아이스크림은 달달해서 같이 먹기 너무 좋아요.
소품샵이라 그런지 스푼 받침 디게 귀엽죠?
미아역 카페 미구소는
일본식 디저트와 차를 판매하는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 카페에요. 숨어있는 곳이지만 잘만 찾아온다면 만족스러울 거에요. 차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 한참 동안 혼자 시간 보내도 좋더라구요. 근처 오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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