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역 맛집 웅파이 미트파이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간 망원역 맛집 웅파이라는 곳.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트파이를 판매하는 음식점이에요. 두 달쯤 전 이곳을 인스타로 알게되고 퇴근시간에 한번 가봤다가 허탕쳤어요. 퇴근시간대에는 이미 재료소진 마감인가보더라구요. 저는 그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시간에 다시 찾아가봤었고 뉴질랜드식 미트파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망원역 맛집 웅파이는 생각보다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에요. 테이블은 실내에 바테이블 세 자리. 야외 테이블 한자리 정도밖에 없더라구요.
맛은 어땠을까요?
망원역 맛집 웅파이는 2번출구 근처인데 ~ 사실 거리는 좀 있습니다. 살짝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은 단순해요. 그냥 직진만 하면 됩니다.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트파이 과연 어떻게 달랐을까요?
아담한 가게이지만 분주한 모습입니다. 반죽에 계란 물을 입히고 재료를 넣어서 만두처럼 만들고 계셨어요.
음료 종류는 대략 이랬습니다. 맥주랑 먹기 딱 좋은 메뉴들이긴 하네요!
그리고 대망의 미트파이. 사진에 있는 가격이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입간판에 있는 메뉴 사진을 하나 더 올렸습니다. 파이 종류는 은근 다양하지요?
소고기미트파이 5000
시금치파이 5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망원역 맛집 웅파이
일단 먼저 나온 시금치파이부터!
위에는 미트소스구요. 네모난 반죽인가본데 이게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그리고 속에는 구수한 시금치가 들어가 있구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참 좋네요. 그리고 미트소스가 있어서 저 처럼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입맛에도 잘 맞구요.
시금치파이의 단면입니다.
소고기파이는 속재료가 진하구요 파이의 바삭함은 살짝 덜 느껴졌네요. 두번째로 먹어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진득한 맛은 정말 마음에 들구요. 매시드포테이토랑 치즈 맛도 좋네요.
그리고 두 파이 모두 타임의 맛이 많이 나는데 타임의 맛은 호불호가 살짝 있을 거 같고 대신 그만큼의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향신료에요. 딱 고수 느낌이 많이 들어군요.
그래도 고수만큼 호불호 갈릴 거 같지는 않던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저는 희안하게 샤프심이나 연필 맛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거든요. 이상하죠?
자리마다 비치된 소스들입니다. 저는 써보질 않아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망원역 맛집 웅파이는
인스타그램 잇센틱 타드의 추천맛집으로 와봤는데.. 역시나 잇센틱 타드의 추천은 성공확률이 높아요. 너무 맛있고 이색적이었어요. 단지 파이 두개를 먹고왔을 뿐인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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