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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한남역 맛집 푸에고의 스테이크 맛은 어땠을까?

by 토요미대장1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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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역 맛집 푸에고의 스테이크

스페인어로 불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푸에고. 우드파이어를 이용해 조리한 음식들이 있는 한남역 맛집 푸에고! 몇 달 전 모임으로 가 본 곳이에요. 이탈리아 음식을 베이스로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우드파이어로 된 스테이크라. 말만 들어도 훈연한 향이 느껴질 것만 같은대요. 스테이크 외에도 세비체 파스타 디저트 몇종류까지 종류별로 먹어봤어요. 한남역 맛집 푸에고에서 저희가 주문해서 먹어본 음식들. 어떤 것들이었는지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14 1층

한남역 맛집 푸에고는 사실 한남역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걸어서 3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어요. 오르막길도 좀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한남역이 제일 가까워요. 

 

메뉴판을 찍어둔 파일이 따로 없더라구요.

 

  • 스타터
  • 앙트레 
  • 메인
  • 디저트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

일단 빵부터 나왔어요. 바삭하고 쫄깃한 빵이라 취향에 너무 잘 맞네요.

 

 

 

 

 

 

 

스타터 초당옥수수   (한남역 맛집 푸에고)

초당옥수수가 훈연하게 잘 익었고 리코타치즈 바닐라오일이 들어갔어요. 초당옥수수의 단맛이 가장 인상적인 임팩트는 크지 않지만 괜찮았습니다.

 

 

 

앙트레 세비체

앙트레로 주문한 세비체인데 원래 크게 기대도 안 했고 가격도도 예상보다 높아서 망설였던 메뉴에요. 

세비체는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세비체 특유의 새콤새콤함과 단새우의 식감. 적양파 고수가 잘 어우러졌어요. 가격대가 살짝 높긴 했지만 단새우 때문에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네요.

 

메인 와규

와규 치마살은 굽기가 너무 좋고 부드러운 식감에 훈연한 향까지.

그리고 아래에 깔린 팽이랑 옆에 있는 방풍나물과 곁들여서 한번 드셔보세요. 그냥 먹는거랑 또 다른 맛이 납니다. 굉장히 맛있지만 안타깝게도 이곳에서는 양고기에 살~짝 밀리긴 합니다.

 

메인 램

역시나 우드파이어로 훈연하게 잘 구워진 양갈비. 미디움레어 정도로 보이는데 굽기 너무나 완벽했구요.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훈연하네요. 그러면서 아래에 있는 하리사 소스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중동의 맛이 많이 났어요. 쿠스쿠스(씨앗 모양의 작은 파스타)는 나중에 따로 먹긴 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메인 버터피시

생선은 우드파이어로 굽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네요. 조금만 잘못해도 부서져 버려서요. 이렇게 구워진 것만 해도 실력이 느껴지네요. 살은 부드럽고 바삭하고 기름집니다. 맛있지만 살~짝 짜요.

 

메인 초리조오일파스타

이렇게 보니까 메인 메뉴가 정말 많네요.

말 그대로 초리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에요. 면은 링귀니. 루꼴라 백합인데 조합 매우 매우 훌륭하구요. 짜지만 정말 맛있고 적당하게 짭니다.

 

 

디저트 파인애플소르베

향신료가 네 종류가 들어간 소르베.

디저트에 향신료가 이렇게 들어간 건 좀 의외였어요. 그래도 맛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역시 좀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맛있기도 하지만 살짝 이색적인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디저트 애플파이

애플파이는 정말 몇번 추천해도 모자란 너무나 맛있는 디저트에요. 파이는 카다이프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바삭한데 바삭함의 느낌이 살짝 달라요. 카다이프 위에 있는 게 사과에요.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웠던 크림 사과 카다이프까지 정말 이색적이면서 맛있고 조화롭네요.

와인에 대한 정보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라벨을 같이 올렸어요.

산뜻하고 바디감도 있네요. 푸에고에서 주문 되는 가장 저렴한 라인의 와인이었어요. 육류 음식들과의 조합이 좋은데 이름을 참 들어도 잊어버리고 들어도 잊어버립니다. 와인은 너무 어려워요.

 

이건 포트와인입니다. 서비스로 살짝 얻어마셔본 건데 달달하니 좋네요.

이렇게 푸에고에서의 식사를 마쳤어요.

 

한남역 맛집 푸에고

우드파이어로 조리된 여러가지 음식들을 종류별로 즐겨볼 수 있었어요. 사람이 4명이라 더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스태프 분께서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셨고 테이블 정리도 바로바로 해 주셔서 이렇게 대접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몇달 전에 와 봤던 곳인데 코로나 좀 진정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한남역 근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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