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젤라떼리아 에따 젤라또점 중에 이렇게 예쁜 곳 없을걸?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

이때까지 가 본 젤라떼리아 중 가장 예뻤던 곳.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 이때까지 아기자기한 젤라또전문점 몇군데 가봤는데 이렇게까지 예쁜 곳은 정말 처음이에요. 거기다 젤라또는 또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젤라떼리아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작은 공간에 사람들 줄 서 있고 주문하면 퍼 주시고 나가서 길이나 근처에서 먹는 그런 곳이거든요. 이곳은 젤라또 전문점만이 아니라 어떤 가게로 활용된다 하더라도 가장 예쁜 곳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였어요.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 사장님이 세계여행을 좋아하셔서 자신의 가게에서는 여행을 간 것 같은 감성을 느끼라는 취지로 최대한 이국적인 느낌나도록 꾸미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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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44 1층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는 홍대입구역 1,2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역이랑은 살짝 거리가 있어요.

예전에 스페인 톨레도 여행 갔을 때 우연히 들어갔던 가게에서 이런 예쁜 깃털 펜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잽싸게 사서 친구 선물로 줬었는데 맙소사 그거보다 더 예쁘네요.

 

원래는 출입명부 작성용 펜이었는데 아무래도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았는지 앞에 연필로 작성하게 되어 있었어요.

 

많은 젤라떼리아들 보면 투명하게 어떤 젤라또가 있는지 보여주는데 여기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이렇게 담아주시더라구요. 터키아이스크림 먹을 때 이런 곳에서 퍼 주는 걸 자주 본 거 같긴 한데~~ 암튼.

 

메뉴마다 가격대로 조금씩 달라요.

 

백진주쌀/라즈베리코코넛 5000
젤다니엘발로나초콜릿/쑥무화과크림치즈 7000

저는 이렇게 두번 주문했어요. 가격대별로 맛의 차이가 좀 명확히 납니다. 확실히 비싼 게 더 맛있네요.

사진을 좀 개판으로 찍었네요. ㅠㅠ

백진주쌀이랑 라즈베리코코넛이에요. 백진주쌀은 쌀이 살짝씩 씹혀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은근 매력있는 젤라또이고 라즈베리코코넛은 저한테는 살짝 그냥 그랬습니다. 전 비추천합니다.

여기에 초콜렛 색의 젤라또가 잭다니엘발로나초콜렛이란 메뉴였는데 이건 미친 맛이에요 ㅠㅠ

 

그냥 너무 맛있습니다. 몇번을 추천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초콜렛이 정말 진하고 적당히 달고 쫀득거리면서도 부드럽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 쑥.

 

쑥무화과크림치즈인데 왠지 쑥떡 같은 느낌도 많이 났어요. 중간중간 무화과가 씹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발로나초콜렛이 더 맛있었다는 점.

 

어딜 둘러봐도 안 예쁜 곳 찾기가 더 어렵네요. 사장님 미적감각이 ㄷㄷㄷㄷ

 

 

홍대 젤라떼리아 에따는

비줠도 훌륭했고 맛도 굉장히 좋았던 젤라또 전문점이었어요. 특히나 잭다니엘발로나초콜렛은 강력 추천합니다. 쑥무화과크림치즈도 정말 맛있었구요. 여러가지 면에서 강력 추천드리는 젤라또점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