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나들이

압구정로데오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청담점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by 토요미대장1 2019. 9. 13.
728x90
반응형

압구정로데오 수제버거점 다운타우너 청담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수요미식회 수제버거 편에서도 나왔던 곳 다운타우너! 본점인 이태원점에서 그 어마어마한 긴 줄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웨이팅 탓에 갈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이태원 골목에 르꼬르동블루 출신이 하시는 곳으로 유명한 <수르기>라는 디저트카페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바로 옆이 다운타우너 이태원점이에요. 수요미식회 수제버거편에 방송한 지 한참이 지났을 때였는데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더군요.

 

그 후로 잠실, 청담 안국점 등이 생겼고 그래서 조금 분산되었지 않을까 싶어서 친구랑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다운타우너 청담점에 다녀왔어요. 친구한테 얻어먹을 일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웨이팅은 전혀 없었어요. 나중에 보니 긴 줄은 아니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대기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다운타우너 청담점은 5번출구에서 조금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었습니다.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서 도산대로53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 많이 걷지는 않았어요.

전부터 너무 궁금했었던 아보카도버거를 드디어 직접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떤 느낌이었을지는 뒤에서 말씀드릴게요~

압구정로데오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청담점의 메뉴

메뉴는 대략 이런 식이었구요. 저희는~

 

  • 치즈버거 6,800
  • 아보카도버거 9,300
  • 파마산트러플 6,800

이렇게 주문했어요. 아쉽게도 친구가 먹은 치즈버거는 맛을 보지 못했어요. 카운터에서 계산했지만 음식은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맥주는 금방 나왔고 버거는 살짝 기다려야 했습니다. 

친구가 마신 블루문이랑 제가 마신 워터멜론위트에일이에요.

아보카도 버거입니다. 

사실 다운타우너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아보카도 버거죠. 예전 더백푸드트럭에서 멕시칸 버거에 아보카도 든 것을 먹어보고는 아보카도와 버거의 조합을 피하려 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다운타우너에서 버거와 아보카도 조합은 전혀 다르다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꽤 기대를 하고 주문했어요. 

번은 일단......아주 좋지는 않았어요. 

아보카도가 많아보이지만 딱 먹기 좋은 크기여서 막 흘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예전 더백푸드트럭에서의 멕시칸버거는 맛의 밸런스도 좋지 않았지만 질질 흐르는 게 너무 심했거든요. 아보카도가 있다보니 패티의 느낌이 약해지긴 했지만 풍미가 있었고 재료들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어요. 꽤 맛있는 버거였지만 그래도 먹어본 버거 중 최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이태원점은 조금 다를까요?

 

제가 더백푸드트럭의 멕시칸버거를 좀 까긴 하지만 그곳의 다른 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곳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수제버거점이에요. 그곳의 멕시칸버거만 빼구요.

파마산트러플이에요!

말 그대로 파마산치즈랑 트러플오일이 살짝 들어갔을 듯한데~ 위에 보이는 것이 파마산치즈에요. 파마산치즈가 올라갔으니 맛 없을 리가 없을 것이구요, 트러플 향이 나서 꽤 맛있었어요. 원래 감자튀김은 바삭한 맛에 소스 없이 먹거든요. 요건 바삭함이 없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난생 최고의 맛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던 압구정로데오역의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청담점! 독특한 맛의 버거가 생각날 때 한번쯤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