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역 근처 직장생활 한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점심에 혼밥할 일이 생겨서 근처의 은근히 맛집으로 알려진 돈이치를 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딱 봐도 돈카츠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보였어요. 제주 흑돼지를 재료로 사용하여 돈카츠를 제공하더라구요. 요즘 제주 흑돼지를 구이 등 음식 재료로 하는곳이 정말 많이 생겼는데 두툼한 식감의 돼지고기가 참 맛있고 좋더라구요.
제주 흑돼지와 돈카츠가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꽤 바삭하니 맛있는 돈카츠를 먹을 수 있었어요. 서울숲역 근처가 은근히 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이 많아 한번씩 이렇게 돌아다녀 봐야겠습니다.
서울숲역 돈카츠 맛집 돈이치는 서울숲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숲포휴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약 2분거리랄까요? 길찾는 것은 정말 너무 간단했어요. 주차는 건물 내에 가능한 듯 합니다. 서울숲역도 사실 이곳 2번출구 쪽에는 그렇게 잘 알려진 맛집이 많지 않아요. 조금 벗어나야 되더라구요.
저는 돈카츠는 주로 등심을 가장 선호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주 흑돼지 등심이 들어간 로스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서울숲역 맛집 돈이치는 제주 흑돼지로 된 로스카츠(등심카츠)와 히레카츠(안심카츠)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엇어요.
- 로스카츠 12,000원
- 카츠동 12,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사무실이 가까워서 사실 두번 방문했었구요. 로스카츠 한번 카츠동 한번 먹었습니다. 두명 이상 왔을 때 알맞은 사이드메뉴들도 있었지만 혼자로선 양이 많아서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로스카츠로 나온 구성이에요. 오이절임이랑 소스 와사비가 나왔어요. 그리고 장국, 돈카츠가 나옵니다.
이것이 로스카츠입니다.
돈카츠가 꽤 바삭하니 맛있어요. 느끼함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육질도 꽤 좋긴 했지만 소스없이 그냥 먹기에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 컨디션 탓인지 살짝 잡내가 느껴졌었습니다. 소스에 찍먹 하면 그런 느낌은 전혀 없고 맛있어요. 그리고 저는 샐러드가 꽤 맛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카츠동이 맛있을까 싶어서 가츠동을 먹으러 한번 더 왔습니다. 메뉴에도 있는 토마토절임이 나왔는데 진짜 맛있어요.
카츠동이에요.
카츠동은 돈카츠에 비해서는 조금 큰 특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로스카츠를 추천합니다.
서울숲역 바로 옆 서울숲 포휴 1층에 있는 작은 돈카츠 맛집 돈이치. 아주 빼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맛있는 곳이었어요. 근처에 들르실 일이 있을 때 한번쯤 오신다면 괜찮으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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