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라멘전문점 <세상끝의 라멘> 면발이 끝내준 곳

합정역 근처에서 볼일이 있어 잠시 혼밥할 수 있는 곳을 찾아왔어요. 근처에 라멘전문점 세상끝의 라멘이 평이 좋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분당 정자동에서 시작한 라멘전문점이라고 해요. 하지만 일하시는 분들 모두 홍대 근처에서 살고 계시기에 합정역으로 이전하셨다고 했습니다. 위치는 우동카덴, 럭키인디아 등 이름난 맛집들이 몰려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세상끝의 라멘은 주로 닭육수와 간장의 조합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닭육수 + 간장 조합으로 구성되거나 닭육수 + 간장에 해물육수나 조개육수가 첨가되는 라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 사이드로 유부초밥과 교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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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라멘전문점 세상끝의 라멘은 합정역 2번출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역에서는 정말 가까웠고 주변에 우동카덴이랑 곱창전문점인 향원정, 비정상회담 럭키 사장님이 운영하는 럭키인디아 근처였어요. 입구가 두군데인데 한쪽은 바로 입장이 가능했고 한쪽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와야 하는 독특한 구조였어요.

 

1시반 쯤 식사시간이 꽤 지난 시간인데 꽤 사람이 많더라구요. 라멘 메뉴는 크게 3종류로 보였는데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뭔가가 많이 조합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닭육수 + 간장만으로 맛을 낸 끝라멘을 골랐습니다.

 

• 끝라멘 라지 10,000
• 공기밥 500

합정역 세상끝의 라멘은 메뉴가 스몰 레귤러 라지 세가지로 되어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이것이 양의 차이가 아니라 재료 종류의 차이였습니다. 스몰은 거의 육수와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레귤러는 수비드목살 닭가슴살이 추가되며 1,000원에 계란이 추가됩니다. 라지는 레귤러에 차슈와 계란이 추가되는 것이었어요.

 

조개육수가 들어간 카이라멘은 양이 한종류였어요.

끝라멘 라지입니다. 

수비드목살, 닭가슴살, 계란, 차슈이 토핑으로 올라간 닭육수 + 진한간장 조합의 라멘이었어요. 면은 중면이었습니다. 첫라멘은 세면, 끝라멘 카이라멘은 중면이고 선택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면의 식감이 중요해서 땡큐였습니다.

저는 면발이 정말 맛있고 좋았어요. 비교적 면이 크고 잘 삶아져서 식감이 꽤 느껴지는 편이었달까요? 육수의 경우는 깊은 맛이라기 보다는 간장 맛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라멘 하나만으로는 배가 좀 차지 않아서 500원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었어요. 10500원이면 충분히 배불리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으며 테이블도 넓직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혼밥하기 좋은 바 자리도 여러자리 있었구요.

합정역 라멘전문점 세상끝의 라멘에서의 식사는 간편하면서 가성비 높고 면 때문인지 맛도 좋았습니다. 근처에서 짧은 시간대에 혼밥 등의 장소로 정말 좋을 것 같은 그런 라멘맛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