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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자메이칸 스타일 저크치킨 얼마나 맛있을까? <자이온보트>

by 토요미대장1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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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자메이칸 스타일 레스토랑 겸 펍, 자이온보트에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에 BBQ에 자메이칸 치킨 메뉴가 나오기도 했고 유튜브에서도 꾸준히 먹방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작년 EBS방송 세계테마기행에서 자메이칸 치킨인 저크치킨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보기도 했어요.  후추, 칠리고추, 향신료 등이 들어갔고 매콤하고 훈제 향이 강하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모임이 있어서 1차로 고기집을 들렀다가 2차로 오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으로 세계여행하는 것이거든요. 직접 가기는 돈이 많이 드니깐 서울이나 제 사는 곳 주변에서 먼 이국의 음식을 만드는 곳에 다녀오는 것이에요. 같이 동행하는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무려 아프리카 국가인 자메이카의 음식점인 자이온보트을 다녀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합정역이었는데 이곳 근처에 사시는 분들, 대학교 다니시는 분들 참 부러웠습니다. 


합정역 자메이칸 스타일 레스토랑 겸 펍인 자이온보트는 합정역 5,6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5번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서 직진만 하면되니 길은 정말 단순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지역 특성상 아무래도 주차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분위기가 자메이칸 스타일로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가보지 않은 입장에선 잘 모르겠어요. 자메이카는 대충 이런 분위기이지 않을까? 싶기도 아닌 것 같기도 했습니다. 어쨋건 이국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치킨이 맛있다고 하여서 주문한 저크치킨을 포함해서 주문했어요.

자이온보트에 왔다면 독특한 향과 맛이 난다고 하는 자메이카 사람들의 소울푸드 저크치킨을 빼놓을 수 없었고요. 이것을 중심으로 메뉴들을 골랐어요. 2차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주문하진 못했습니다.

  • 순살 저크치킨 19,500
  • 너티치즈포테이토 13,500
  • 레드스트립 9,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다른 술들도 있는데 그것은 제가 마셔본 것이 아닙니다.

너티치즈포테이토에요!

짭짤하니 맛있는 감자튀김이었어요.

Natty란 말은 멋지다는 뜻이더라구요. 전 견과류의 nutty인 줄 알았지만 아니네요. 굉장히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다수가 저크치킨보다 더 맛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저크치킨이에요. 

치킨의 살이 부드럽게 잘 익었고 강하진 않았던 것 같지만 독특한 향신료 맛이 났습니다. 향신료가 한국사람에겐 낯설지만 친숙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매운 맛도 있지만 우리 기준에선 그리 맵지 않았고 향도 있긴 했지만 제 경우 향신료들에 그럭저럭 익숙하다보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 모두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점점 손이 가는 그런 치킨 메뉴였습니다. 

 

왼쪽의 레드스트립은 자메이카 맥주라는데 맛있었어요. 딱 내가 좋아하는 맥주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 술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자메이카란 나라를 잘 모르다보니 분위기가 낯설지만 신선했고 음식들 또한 그랬어요. 더 먹을 수 있었다면 다른 것도 주문했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자메이칸 스타일의 저크치킨으로 유명한 합정역 자이온보트,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1차로 다시 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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