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단골이라 최근에 자주 가게 된 돼지고기전문점이 있습니다. 저도 같이 몇번 방문하게 되었었는데 퀄리티가 꽤 좋았어요. 친구 말로는 이곳이 오픈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친구가 동탄에 살기에 용인 기흥까진 꽤 중간지점이라 위치도 참 좋더라구요. 처음에 갔었을 때도 가늘고 길게 썰려있는 껍데기가 참 식감도 맛도 좋았고 목살 오겹살도 고기도 두툼하니 육즙도 많고 좋았습니다.
용인 돼지고기전문점 기흥 황금돼지는 분당선을 타고 기흥역에서 내린 후에 골드프라자 정거장에서 내리는 버스를 타면 되더라구요! 차를 몰고 갈 때는 골드프라자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골드프라자 D 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저녁 5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둘째, 넷째주 일요일은 쉰다고 해요.
- 오겹살 180g 에 15000
- 목살 180g에 13000
저희는 올 때마다 이렇게 주문했어요. 냉면도 가끔 시키곤 하구요!
오겹살, 목살, 껍데기가 같이 이렇게 나옵니다. 껍데기는 사실 같이 나왔지만 주문한 것은 아니었어요.
새송이 버섯에 #황금돼지 라고 쓴 것이 재미있었어요. 오른쪽에 나온 것은 멜젓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돼지고기는 여기에다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저는 고기를 먹을 때 쌈 야채를 그닥 선호하지 않아요. 파절임도 마찬가지이구요. 파절임은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겹살부터 굽기 시작했어요. 직원분이나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두툼하니 육즙도 많고 해서 먹을 때마다 좋더라구요.
오겹살은 두툼해서 쫄깃했고 겉에 껍데기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불판 위에 나오는 껍데기도 느끼하지 않고 식감도 좋고 굽기 편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들은 불판 위에 나온 멜젓이랑 정말 딱이었습니다.
차돌이 올라간 탕인데 시원하니 해장용으로 딱이에요. 특징적인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꽤 무난하고 먹을 만 합니다. 주문하면 그냥 나온다고 해요.
확실히 기흥까지 와서 먹기에는 요즘 워낙 돼지고기 맛집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용인 기흥 가까이에서 돼지고기 구이를 먹고 싶을 땐 이곳 용인 돼지고기전문점 황금돼지 만한 좋은 곳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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