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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성남 전통찻집 새소리물소리 단팥죽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by 토요미대장1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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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여러차례 온 적이 있었던 제가 좋아하는 카페이자 성남 오야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새소리물소리! 언제 가나 벼르고 있었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을 늘 겨울에 오게 되었어서 조금 뷰가 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예쁠거라 생각하고 추석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사람이 더 많았어요. 보통 주말만 되면 사람이 몰리는 곳이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남 전통찻집 새소리물소리는 예전 테이스트로드에도 나온 적이 있는 분위기 있는 한옥카페이구요. 대추차, 단팥죽 등이 유명한 곳입니다.


성남 전통찻집 새소리물소리는 거리상 그리 먼 편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신촌동행정복지센터 정거장에 내려서 이동해야 하는 곳이에요. 57번, 9408번 등이 이곳을 지나요! 보통 이곳을 올 때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에요. 아주 넓은 건 아니지만 나름 전용 주차장도 있습니다. 

보통 성남전통찻집인 새소리물소리 하면 단팥죽을 많이 주문합니다. 

 

  • 단팥죽 11,000
  • 대추차 10,000
  • 경단 5,000

저희는 이렇게 주문했어요. 이곳은 굉장히 낮은 바둑판로 만든 테이블로 되어 있어요. 뭔가 한옥이 주는 운치에 또 운치를 더한 느낌.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전 이것도 참 마음에 들어요.

저는 이곳 새소리물소리의 대추차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주 진한 느낌은 아니지만 이 차의 대추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뚜껑이 정말 멋드러지게 생겼는데 열어보면 대추향이 솔솔 나는 맛있는 대추차가 ...

경단이에요.

경단 자체는 달달한 맛이에요.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한옥에서 먹는 그런 기분을 내어주는 경단입니다.

단팥죽은 달달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아쉽지만 엄마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나봅니다.

웨이팅을 하는동안 전통가옥으로 된 건물과 주변을 열심히 찍어댔습니다. 

이 건물은 경주이씨 가문의 오야동에 위치한 집성촌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의 고조부님께서 기와집을 지으셨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집 근처 차로 단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성남 오야동의 운치있는 한옥집. 그리고 전통찻집

한번 도심속 고층 건물들로 지루해진 일상을 자연과 전통한옥 속의 풍경들이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성남 전통찻집 오야동 새소리물소리의 운치있는 건물, 그 내부 분위기. 잠시 간 저는 여행하는 기분으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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