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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서울숲 카페 비엔나커피하우스 그리고 오스트리아 율리어스 마이늘

by 토요미대장1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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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많이 보이던 커피프랜차이즈가 있었어요. 바로 비엔나커피하우스란 브랜드인데 여러군데에서 본 적이 있어서 그냥 "아인슈페너에 자신있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서울숲역 근처에 있다보니 다시 호기심이 생겼어요. 서울숲역 근처에 위치한 비엔나커피하우스!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다보니 어떤 식으로 되어 있나 싶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내부의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고 유럽스러움이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머그잔도 굉장히 예쁜 느낌이고 메뉴들도 역사책에서 자주 보던 인물들이 좋아했던 ~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비엔나커피하우스 1683인데 1683년은 오스만으로부터 오스트리아가 커피가 소개된 해라고 해요!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544

 

[기고] 오스트리아 빈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커피하우스 - 시티저널

“빈은 사람들이 앉아 커피를 마시는 카페하우스들을 둘러싸고 지어진 도시이다. (Wien ist eine Stadt, die um einige K...

www.gocj.net

그리고 비엔나의 오랜 전통의 커피하우스가 율리어스 마이늘이라는 이름으로 약 1862년부터 비엔나에서 운영되었고 그것을 한국의 제이앰케이라는 회사에서 비엔나커피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사업화를 한 것입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가 되었구요.

 

http://mnb.moneys.mt.co.kr/mnbview.php?no=2015011315248011070

 

율리어스 마이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15 SETEC' 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커피 브랜드 율리어스 마이늘(Julius Meinl)이 15일부터 3일간 학여울역 세텍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제 39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15 SETEC’에 참여한...

mnb.moneys.mt.co.kr

여기에서 그 내용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 비엔나커피하우스 카페는 서울숲역점이 직영점입니다.


서울숲역 카페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서울숲역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었어요. 서울숲역에서 나오기만 하면 바로 보이는 곳에 비엔나커피하우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율리어스마이늘이라고 인터넷 검색을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이곳의 내부 분위기 컨셉과 율리어스마이늘의 내부 분위기를 정말 흡사해요!

 

처음 마신 음료가 아인슈페너 중 하나인 비너 멜랑즈로 기억하는데 전형적인 오스트리아 길거리에서 마시던 느낌이랑 비슷했습니다.

 

  • 비너멜랑즈 5,800
  • 아인슈페너 엘리자벳 5,800

 

저는 방문해서 이렇게 마셨었습니다.

첫 기억에 그 오스트리아의 분위기가 잘 느껴졌기에 두번 방문했어요. 매장에서 마셔보고 싶더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이 머그잔에요. 이 잔의 모습도 율리어스마이늘의 잔의 형태이더라구요. 

이곳 비엔나커피하우스의 상당수의 메뉴들이 오스트리아 왕족이나 유명인들의 이름을 본 딴 것들이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역사책에서나 보이던 왕족 등의 이름이라던가 모짜르트 같은 유명인의 이름이 붙은 커피. 거기에 메뉴와 이름의 유래 등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호기심을 자아냈어요.  

제가 두번째 방문으로 마셨던 아인슈패너 엘리자벳이에요. 유럽의 커피는 늘 마실 때마다 느낀 것이 쓰고 달다였어요.

쓰고 단 맛이 처음에는 뭐지? 싶지만 또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왠지 유럽 길거리에서 카페에 잠시 들렀다가 마시던 느낌이랑 약간 흡사해서인지 저는 좋았어요.

비너멜랑즈입니다.

두 커피 모두 아주 맛있는 그런거는 아니에요. 정확하게는 한국 패치가 깔려 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크림도 부드럽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두 커피 모두 약간 거친 느낌이 조금 있었고 쓴단의 극단적인 만남? 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이 느낌에 좀 빠질 것 같아요. 율리어스마이늘이 주는 분위기와 스토리텔링 때문이 조금 클 것 같습니다.

서울숲역 카페 비엔나커피하우스의 커피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커피와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라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의 공간이 주는 즐거움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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