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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 화이트라구파스타는 어떤 맛일까?

by 토요미대장1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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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이곳의 리뷰를 여러개 보고 주욱 가고싶다만 몇달째였던 곳. 예전 근처 뇨끼바를 갔다오면서 이곳을 지나가면서 정말 어떤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는 곳일지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생각보다 좁은 느낌의 음식점이지만 그래도 예뻤고 음식들도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스와니예 출신의 김호윤 쉐프님의 음식점이고 연남동에서 오픈했지만 비싼 임대료가 문제되어서 한남동으로 옮기셨다고 해요.

 

리스토란떼, 트라토리아, 오스테리아 등의 음식점을 가리키는 이탈리아 말들이 있어요. 이 외에도 많은 종류가 더 있는데 그 중 이곳은 오스테리아라는 이름을 쓰고 있더라구요. 

 

오스테리아란 트라토리아보다 낮은 단계의 서민적인 동네식당입니다. 격식이 없어도 되고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 술(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뜻합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과연 정확히 이것들이 구분될지는 모르겠구요. 한국엔 그냥 오스테리아라 붙인 듯한 곳도 상당히 많이 봤어요.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설명처럼 가격대가 낮지는 않지만 음식점 자체가 좁고 격식을 덜 갖춘 거는 확실했어요.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제 경우는 9401번 버스로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내린 후 한남대로20길을 타고 죽 올라가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남역에서는 한남대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더라구요. 

근처 특성상 주차는 어려울 듯 했는데 아마 발렛파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에피타이저로 먹었던 폴포매시드포테이토였습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예쁘고 다채로운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메뉴는 3가지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에피타이저 / 파스타 / 플레이트 식사가 끝나면 디저트 주문을 받기도 합니다. 

와인종류는 다양하고 콜키지는 3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 폴로매시드포테이토 24,000
  • 화이트라구+트러플 26,000
  • 수비드항정살 + 감자밀픠유 29,000

라구를 좋아하지만 화이트라구는 어떤 느낌일까 싶더라구요. 에피타이저나 파스타를 다양하게 주문하면 의외로 꽤 풍성한 식사가 가능할 법도 합니다. 이곳은 테이블 구성 때문인지 대부분 2인 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시니가 나옵니다. 나폴레옹이 좋아했다는 그리시니. 젓가락 같기도 한 음식인데 보면 참 재미있어요. 이 그리시니는 치즈가 올라간것인지 맛있고 짭쪼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폴포매시드포테이토입니다.

가격은 꽤 되는 편이지만 추천하는 에피타이저입니다. 맛있어요! 

문어와 으깬감자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두재료를 같이 먹으면 되구요. 제 경우는 라임을 살짝 뿌려도 좋다고 느꼈습니다칩은 왠지 예뻐서 올라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라구파스타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노른자소스랑 소고기 라구도 맛있구요. 트러플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면은 생면인데 처음 보는 면 종류였어요.

생면이라서 불 수도 있으니 빨리 먹는게 좋다라고 안내해 주셨는데 얼핏 라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라면은 아니구 파스타 생면입니다. 이 면은 소스가 잘 묻어서 그게 좋았습니다. 스탭 분께 면 종류를 물어봤는데 아쉽게도 기억이 안났어요.

수비드 항정살과 감자밀픠유입니다.

꽤 괜찮았는데 돼지고기는 수비드라 속까지 잘 익어서 부드러웠습니다. 밑에 감자가 층층히 쌓여 있었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있어요. 

다른 메뉴들에 비해선 와닿지 못했지만 고기랑 감자 밀픠유를 같이 먹으면 만족감이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공간이 작긴 하지만 있을건 다 있었어요. 한남역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테이블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커트러리도 예쁜 곳이었어요.

커튼이 예쁘더라구요.

한남역 맛집 오르테리아 오르조는 오랫동안 유명했던 곳이라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결국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이트라구파스타는 정말 맛있어요!

왠지 바테이블이 있어서 혼밥도 가능해 보이기도 했지만... 조금 너무 튀려나 싶어서 참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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