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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공주 카페 추천 루치아의 뜰 초코루체, 한옥에서 홍차와 디저트를 만끽하고

by 토요미대장1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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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충남을 갈 일이 생기면 꼭 들르는 한옥카페, 공주 카페 추천하는 곳 루치아의 뜰과 초코루체에 대한 리뷰입니다. 충남을 자주 가지는 못하는지라 사실 다녀온 지는 꽤 되었습니다. 루치아의 뜰과 초코루체는 같은 곳이구요. 차에 정통하신 루치아 사장님의 루치아의 뜰 그리고 쇼콜라띠에이신 요한 사장님의 초코루체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두분이서 운영하고 계세요.

 

루치아의 뜰에서는 홍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 종류를 제공하구요. 초코루체에서는 수제초콜릿을 제공하고 계세요. 몇년 전에 부여 익산 공주를 여행한 뒤 마지막 코스로 들렀었는데 워낙 매력적이어서 그 후로도 여러 차례 일부러 찾아갔었습니다. 제가 지인들에게 충남 공주 카페로 늘 추천하는 곳이에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어느 한옥을 구하셔서 오픈하신 곳입니다. 루치아는 여자사장님의 세례명으로 생각되구요. 저는 여기를 다녀온 후에 꼭 한번씩 홍차를 사갔었는대요. 처음에 프랑스의 마리아주프레르마르코폴로를 샀었구요. 두번째로 영국 위타드 사의 잉글리시로즈입니다. 두 홍차는 정말 만족도가 높은 것이었구요. 특히나 잉글리시로즈는 장미향이 나는 가향차인데 누구에게 추천해줘도 모두가 향이 너무 좋다고 말해 줬었습니다. 

홍차 브랜드사와 제품명에는 색으로 표시를 해 두겠습니다.


공주 한옥 카페로 추천하는 루치아의 뜰은 대중교통으로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나 550번 버스로 중동사거리에서 하차하면 되더라구요. 저는 주로 차로 이동했었구요. 바로 근처에 농협이 있는데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농협에 주차하고 루치아의 뜰을 이용했어요. 그리고 루치아의 뜰이 위치한 골목에도 예쁜 곳이 꽤 많았어요.

시그니처 세트로 나온 것들입니다. 스콘과 무화과 잼 초콜릿 그리고 홍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칠기로 된 오래된 나무 테이블 위에 올라온 예쁜 티 세트에 디저트 구성에 운치가 넘치도록 흘러내립니다. 저는 이곳 에서 멍하니 앉아 있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을 많이 느껴요.

이번 공주 카페 루치아의 뜰을 방문해서 주문한 메뉴들은 이랬습니다. 그 외에도 몇 장이 더 있지만 저는 주로 이 안에서 선택합니다. 첫장 맨 위에 있는 시그니처, 그리고 두번째장 위에 있는 차의 종류들 중에 골랐습니다.

 

  • 시그니처 12,500 (웨딩임페리얼 2ea 마르코폴로1ea)
  • 다즐링 써머골드 8,000
  • 루피시아 사쿠람보 8,000

그렇게 해서 이런 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풍경을 보면서 계단 위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았습니다. 언제봐도 정말 예쁜 한옥카페입니다. 일단 홍차와 디저트를 먼저 보고 카페 내부의 면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그니처 중 하나였는데 여기에는 무화과잼 스콘 초콜릿에 홍차는 마르코폴로였습니다. 복숭아 향이 나는 프랑스 마리아주프레르의 가향차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유럽의 홍차 문화에 빠지게 만든 것이 바로 이 마르코폴로에요.

그리고 두 트레이는 똑같은 구성에 웨딩임페리얼이었습니다. 똑같이 프랑스 마리아주프레르사의 홍차인데 초콜릿 캬라멜 향이 나는 가향차입니다. 마르코폴로가 대체로 호불호가 안 갈리는 대중적인 취향의 향인데 웨딩임페리얼은 제 주변사람들의 경우 좋아하는 사람은 이 향을 아주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몇명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제가 추천해서 같이 오게 된 분들은 이 향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었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독일 로네펠트 사의 다즐링써머골드입니다. 사진에는 좌측 하단의 까만 고양이 그림이 있는 잔이에요.

이것은 가향차가 아닌 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연의 차 맛의 경우는 녹차 보이차 등을 조금 더 선호하긴 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산지의 것들은 꽤 좋아하는데 이게 그 중 하나입니다. 유럽 홍차는 제가 차를 좋아하는 하지만 잘 몰라서 그런지 가향차가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스콘 정말 맛있습니다. 잼은 살짝만 바르면 될 것 같아요. 스콘 자체가 워낙 좋았구요. 초콜릿은 수제이기 때문에 양에 비해 값이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저는 또 참지 못하고 루피시아사쿠람보라는 홍차를 또 주문했습니다. 알고보니 일본 것이더라구요. 체리향이 들어간 가향차입니다. 꽤 좋지만 그래도 역시 가향차는 유럽입니다. 그 긴 역사는 따라잡기 어려운 것 같아요. 마리아주프레르의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공주 카페 추천지 루치아의 뜰에서 즐겼던 음료와 디저트들입니다. 그리고...

이 두 사진은 제가 작년에 서산 해미읍성에 나홀로 여행을 갔다가 그냥 오기 아쉬워서 부여를 들렀다가 다시 이 한옥카페에 왔었습니다. 그 때 주문했던 독일 로네펠트사의 칠아웃 위드허브 그리고 초콜릿 프랄린 6pcs입니다.

 

  • 칠아웃위드허브 7,000
  • 프랄린 13,000

 

칠아웃위드허브는 카멜리아시넨시스 (녹차나무) 잎으로 만드는 홍차가 아닌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루이보스라는 나무로 만든 루이보스티입니다. 허브향이 올라오는 쌉싸름한 맛이 나는 티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루치아의 뜰에 서너번 다녀왔을 때 찍었던 한옥 카페 내 외부의 사진입니다.

제가 작년에 왔을 때 앉았던 좌석이에요. 예쁜 색감을 지난 천과 그 너머 창 밖에 녹색 풍경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몇달 전 모임을 만들어서 오게 된 계단 위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이런 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사장님들의 미적 감각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 뒤로 보이는 한옥 카페 입구의 모습이에요.

저희 테이블 근처의 모습들. 많은면에서 충남 공주 카페 추천하기에 충분한 멋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당 바깥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마치 동화 속의 장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모습. 빈티지 한 느낌을 주면서도 굉장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곳부터는 초코루체입니다. 이곳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들이에요.

낙서가 된 것조차도 감각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두셨어요. 곳곳의 흔한 소품들로 이루어진 예쁜 풍경이 눈에 띕니다.

이 곳을 찍기 위해서 커플과 눈치게임을 조금 했었습니다.

여기까지 공주 카페 추천 한옥카페에서 즐기는 홍차 루치아의 뜰&초코루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공주에만 가면 제가 꼭 들르고 싶어하는 카페 루치아의뜰. 꼭 한번 들르셔서 홍차와 함께 카페를 구경하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왼쪽은 골목에서 찍은 꽃 사진이랑 오른쪽은 여기서 예전에 샀던 위타드잉글리시로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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