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맛집 정가네황태해장국 큰 기대 안했지만 의외로

제가 사는 곳 바로 근처에 있는 영등포구청역 맛집 정가네황태해장국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나가면서 여러번 봤었는데 깔끔한 분위기도 분위기있지만 음식의 종류가 황태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왠지 괜찮아 보였어요.

 

그리고 저는 큰 기대감없이 한끼를 떼우자 라면서 들어왔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정가네황태해장국이라는 상호명이랑 깔끔한 분위기를 보아하니 프랜차이즈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보니까 서울에 같은 상호명 비슷한 로고와 분위기를 가진 음식점이 세군데 정도 있더라구요. 아마 같은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래 황태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황태해장국 포함해서 황태가 들어간 음식을 그리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호기심이 가더라구요.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워낙 맛집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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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맛집 정가네 황태해장국은 역 3번출구에서 삼성생명 쪽으로 길을 건너와서 당산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도 나옵니다. 찾기 쉬운 곳이에요.

많은 한식집들이 그런 편이지만 이곳 영등포구청역 맛집 정가네황태해장국의 경우도 많은 메뉴들이 여러명 이상 와서 주문해야 할 것 같았고 황태정식은 혼밥하기 딱 좋을 거 같아서 그렇게 주문했어요. 

 

황태정식은 주문했는데 황태구이 황태미역국 두가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황태정식 13000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워낙 싼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8000원 정도는 하는 시대잖아요?

메인인 황태구이는 보기보다 자극적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요것은 눈으로 볼 때 예상되는 딱 그 맛이 났었습었다.

대신 저는 미역국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평소 미역국을 찾아먹지 않아요. 생일 때도 미역국을 좀 피하고 싶어하는 편인데 요건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국물 맛이 좀 알고 있는 미역국과는 달랐는데 황태를 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김치 맛있었어요.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지는 않고 주문하면 이렇게 가져다 주셨어요.

깻잎지 부추김치가 나오는데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든든하게 한끼 식사하기 딱 좋은 그런 동네밥집 느낌의 정가네황태해장국

영등포구청역 맛집 정가네황태해장국은 굳이 이걸 먹기위해 찾아올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지역에도 몇군데 있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 동네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