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스폰티니 이탈리아 피자 프랜차이즈라던데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퇴근하고 잠시 강남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혼자 방문했던 곳이었어요. 한조각피자라서 혼밥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스폰티니는 밀라노에서 시작된 이탈리아 피자 프랜차이즈라고 하는데 제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토즈샘플에서 이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pontini_pizza_kr/?utm_source=ig_embed

여기는 아이즈매거진 싸이트에서 발견한 스폰티니 한국점 인스타그램 계정인 듯 한데 스폰티니피자가 한국에 들어온지는 얼마 되지 않은 듯 해요. 오픈은 4월8일에 했었더라구요.

http://www.spontinimilano.com/

여기는 스폰티니의 홈페이지에요. 밀라노에서 수십년동안 운영되던 이탈리아의 작은 피자가게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강남점이 1호점 압구정이 2호점이에요. 제가 방문했던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는 마치 많은 프랜차이즈점들처럼 큰 매장에 키오스크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이탈리아 피자 브랜드이다보니까 우리가 흔히 접해오던 우리나라식 피자랑 미국식 피자랑 어떻게 달랐을지 너무 궁금했는데 보여드리겠습니다.

---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는 역 11번출구에서 가까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신논현역 5번출구에서 이동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가깝더라구요.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

이렇게 큼직한 한조각으로 나온 이탈리아 피자. 피자 종류들도 확실히 익숙한 것들과는 조금 달랐어요.

주문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제 위장은 하나뿐이기에

 

스폰티니1953(엔초비)피자 7900

호가든 7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한조각인데 이것도 먹기 좋게 다 잘려져서 나와요. 나이프 쓸 거 없이 포크만으로 찍어먹기 편했어요. 피자는 도우가 굉장히 두툼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조각만으로도 꽤 든든했고 부드럽고 구수했고 치즈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엔초비가 굉장히 존재감이 강해요. 짜고 비릿한 느낌. 고등어 같은 느낌도 있고 해서 왠지 친숙하더라구요. 향도 맛도 다 강한 느낌. 이 메뉴는 이 맛이 포인트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 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엔초비란 것이 좀 호불호가 있는 재료라서 생선 비린 것을 싫어하신다면 다른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도우의 두툼함. 이탈리아 음식점 가면 피자 도우가 얇은 거를 주로 봐와서 조금 의외였어요. 이탈리아 현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탈리아를 가 본적이 아직 없어서 ㅠㅠ 누군가 제가 돈과 시간을...

호가든은 아는 맛이구요~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몰리는 거 같아요. 공간은 크고 넓은데 의외로 자리는 잘 안나더라구요. 자리 잡으려면 좀 오래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대부분 방문한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로 이동하더라구요.

강남역 맛집 스폰티니의 분위기랑 음식들은 이런 곳이었어요. 이탈리아 피자 프랜차이즈라 보통 우리에게 익숙한 피자종류와는 조금 달라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조각으로 나와서 종류별로 경험하기에도 좋았구요. 아직 우리나라에 두군데 밖에 없는 새로운 곳이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